제주시내 태풍 현장…강풍·하천 사고 ‘주의’

입력 2020.08.10 (12:01) 수정 2020.08.10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제주시내 현장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박천수 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딘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제주지역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중 하나인 제주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지역에 근접하면서 이곳 제주시내에도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다닐 만큼 바람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조금 전인 11시에 제주지역 110km까지 최근접했다가, 점차 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놓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지역 역대 태풍 피해를 집계해 봤는데요.

강풍 피해가 컸습니다.

그중에서도 간판 안전조치만 270여 차례에 달했는데요.

특히, 제주시 도심가인 노형동과 연동 일대가 40차례의 간판 안전조치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제주지역은 평소 하천이 말라있는 '건천'이지만 한라산에 폭우가 쏟아지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7일에 제주시내 한 건천을 걷던 15살 중학생이 장맛비에 불어난 하천에 휩쓸렸다가 탈출하기도 했는데요.

내일까지 제주지역에 80mm 가까운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주민과 관광객들은 건천 주변 산책을 피하시는 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부수홍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시내 태풍 현장…강풍·하천 사고 ‘주의’
    • 입력 2020-08-10 12:02:42
    • 수정2020-08-10 13:01:31
    뉴스 12
[앵커]

이번엔 제주시내 현장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박천수 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딘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제주지역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중 하나인 제주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지역에 근접하면서 이곳 제주시내에도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다닐 만큼 바람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조금 전인 11시에 제주지역 110km까지 최근접했다가, 점차 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놓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지역 역대 태풍 피해를 집계해 봤는데요.

강풍 피해가 컸습니다.

그중에서도 간판 안전조치만 270여 차례에 달했는데요.

특히, 제주시 도심가인 노형동과 연동 일대가 40차례의 간판 안전조치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제주지역은 평소 하천이 말라있는 '건천'이지만 한라산에 폭우가 쏟아지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7일에 제주시내 한 건천을 걷던 15살 중학생이 장맛비에 불어난 하천에 휩쓸렸다가 탈출하기도 했는데요.

내일까지 제주지역에 80mm 가까운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주민과 관광객들은 건천 주변 산책을 피하시는 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부수홍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