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영일 전 총장 오늘 소환 통보

입력 2003.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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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대선자금 수사 속보 전해 드립니다.
검찰이 김영일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대해서 오늘 소환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노무현 후보 진영이 이중장부를 작성했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관련해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여야 모두를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김영일 전 사무총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으로 김 전 총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해 이르면 내일쯤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총장을 상대로 SK측으로부터 100억 원을 모금한 경위와 함께 이 돈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틀째 조사를 받은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도 오늘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측이 이중장부를 작성했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관련해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줄 것을 민주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문효남 대검수사기획관은 민주당이 단서가 될만한 자료를 제출할 경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 당시 5대 기업으로부터 15억 원씩 75억 원을 걷었다는 민주당의 김경재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단서가 있으면 수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총무국장이었던 이화영 열린우리당 창당기획팀장을 오늘 소환해 SK로부터 받은 10억 원을 불법회계처리한 경위와 이중장부 작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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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영일 전 총장 오늘 소환 통보
    • 입력 2003-10-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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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대선자금 수사 속보 전해 드립니다. 검찰이 김영일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에 대해서 오늘 소환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노무현 후보 진영이 이중장부를 작성했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관련해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여야 모두를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김영일 전 사무총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으로 김 전 총장에 대해 소환을 통보해 이르면 내일쯤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총장을 상대로 SK측으로부터 100억 원을 모금한 경위와 함께 이 돈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틀째 조사를 받은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도 오늘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측이 이중장부를 작성했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관련해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줄 것을 민주당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문효남 대검수사기획관은 민주당이 단서가 될만한 자료를 제출할 경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 당시 5대 기업으로부터 15억 원씩 75억 원을 걷었다는 민주당의 김경재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단서가 있으면 수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총무국장이었던 이화영 열린우리당 창당기획팀장을 오늘 소환해 SK로부터 받은 10억 원을 불법회계처리한 경위와 이중장부 작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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