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19명 확진…학생·교사·가족 등 연쇄감염

입력 2021.03.31 (12:31) 수정 2021.03.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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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와 학생 등 1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는 등 세종에서만 오늘 19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앞서 방과후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동료교사와 학생, 이들의 가족으로 연쇄 감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밤사이 세종시에서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세종 종촌초등학교 방과후 교사 6명과 학생 4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젯밤 해당 학교 체육 담당 방과후 교사 1명이 확진됐는데, 이후 동료 교사와 학생, 가족으로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자 밀접 접촉한 교사와 학생 등 90여 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벌였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 천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와 함께 확진자 동거 가족에 대한 검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인근 미르초등학교에서도 종촌초 교사와 동료인 방과 후 교사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 전북 전주에 사는 부모가 확진돼 검사를 받은 4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들 가족과 접촉한 40대 1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앞서 대전에서 발생한 횟집과 유흥주점 연쇄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40대가 확진돼 세종으로도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특히 연쇄감염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촌초를 포함해 4개 학교에서 학생과 학생 가족, 교직원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당 4개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일단 2주간 등교 중지를 안내했습니다.

또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도 청주에 거주하는 직원이 확진돼 해당 부서가 있는 5층 한 층이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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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에서 19명 확진…학생·교사·가족 등 연쇄감염
    • 입력 2021-03-31 12:31:02
    • 수정2021-03-31 12:39:37
    뉴스 12
[앵커]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와 학생 등 1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는 등 세종에서만 오늘 19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앞서 방과후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동료교사와 학생, 이들의 가족으로 연쇄 감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밤사이 세종시에서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세종 종촌초등학교 방과후 교사 6명과 학생 4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젯밤 해당 학교 체육 담당 방과후 교사 1명이 확진됐는데, 이후 동료 교사와 학생, 가족으로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자 밀접 접촉한 교사와 학생 등 90여 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벌였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 천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와 함께 확진자 동거 가족에 대한 검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인근 미르초등학교에서도 종촌초 교사와 동료인 방과 후 교사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 전북 전주에 사는 부모가 확진돼 검사를 받은 4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들 가족과 접촉한 40대 1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앞서 대전에서 발생한 횟집과 유흥주점 연쇄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40대가 확진돼 세종으로도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특히 연쇄감염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촌초를 포함해 4개 학교에서 학생과 학생 가족, 교직원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당 4개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일단 2주간 등교 중지를 안내했습니다.

또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도 청주에 거주하는 직원이 확진돼 해당 부서가 있는 5층 한 층이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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