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D-1…민주 ‘읍소’ 속 총공세 vs 국민의힘 “사과쇼”에 ‘정권심판’
입력 2021.04.01 (21:09)
수정 2021.04.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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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면서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가 진정성 없다고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청년 교통비 40% 할인에 이어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목동) 재건축 문제,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관련 발언에는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어떤 섬뜩함, 또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방조한 안일함(을 느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선 당 차원의 사과가 연일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도와 달라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강북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복합 쇼핑몰 등 지역 건설 공약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이 뼛속 깊이 반성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이나마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 사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용산참사 발언은 진의가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YTN '당당당' 출연 : "(저항에 대해서) 거기에 좀 성급하게 부주의하게 과도하게 경찰력을 투입하는 바람에 생겼던 사고였다."]
민주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선거를 앞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며 부동산 보완책에 대해서도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면치레로 인한 실패를 자인하는 이러한 행위가 도저히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야는 모두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면서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가 진정성 없다고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청년 교통비 40% 할인에 이어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목동) 재건축 문제,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관련 발언에는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어떤 섬뜩함, 또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방조한 안일함(을 느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선 당 차원의 사과가 연일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도와 달라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강북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복합 쇼핑몰 등 지역 건설 공약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이 뼛속 깊이 반성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이나마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 사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용산참사 발언은 진의가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YTN '당당당' 출연 : "(저항에 대해서) 거기에 좀 성급하게 부주의하게 과도하게 경찰력을 투입하는 바람에 생겼던 사고였다."]
민주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선거를 앞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며 부동산 보완책에 대해서도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면치레로 인한 실패를 자인하는 이러한 행위가 도저히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야는 모두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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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01 21:09:42
- 수정2021-04-01 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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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면서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가 진정성 없다고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청년 교통비 40% 할인에 이어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목동) 재건축 문제,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관련 발언에는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어떤 섬뜩함, 또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방조한 안일함(을 느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선 당 차원의 사과가 연일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도와 달라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강북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복합 쇼핑몰 등 지역 건설 공약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이 뼛속 깊이 반성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이나마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 사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용산참사 발언은 진의가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YTN '당당당' 출연 : "(저항에 대해서) 거기에 좀 성급하게 부주의하게 과도하게 경찰력을 투입하는 바람에 생겼던 사고였다."]
민주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선거를 앞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며 부동산 보완책에 대해서도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면치레로 인한 실패를 자인하는 이러한 행위가 도저히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야는 모두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면서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가 진정성 없다고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청년 교통비 40% 할인에 이어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목동) 재건축 문제,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관련 발언에는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어떤 섬뜩함, 또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방조한 안일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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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와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도와 달라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강북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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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YTN '당당당' 출연 : "(저항에 대해서) 거기에 좀 성급하게 부주의하게 과도하게 경찰력을 투입하는 바람에 생겼던 사고였다."]
민주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선거를 앞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며 부동산 보완책에 대해서도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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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모두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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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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