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링’ 오른 윤석열 “국민 약탈 정권…정권 교체”
입력 2021.06.29 (21:02)
수정 2021.06.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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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 윤곽이 점점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출마 선언이 줄지어 있습니다.
먼저, 내일(3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 여당.
모두 아홉 명이 준비하고 있는데 다음 달 11일, 이 가운데 경선후보 6명이 결정됩니다.
범 야권 후보들도 걸음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들, 그리고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가 유력한 얼굴들입니다.
오늘(29일) 9시 뉴스는 이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검찰총장 자리에서 사퇴한지 117일 만에 윤 전 총장은 무능한 세력, 무도한 행태 같은 표현으로 지금 정권을 겨냥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과 상식을 키워드로 내걸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습니다."]
출마 선언문 상당 부분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무너진 법치, 무도한 행태,권력 사유화 등으로 현 정부를 규정하며, 범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합니다."]
검찰총장 직을 내려놓은지 117일 만의 정치 참여로, 검찰 중립성의 훼손 우려도 나오는 상황.
여기에는 선출직 불출마 관행이 절대적인 건 아니라며, 국민이 판단할 거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른바 'X파일' 의혹에 대해서는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그런 검증은 어떤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요구 정서에 공감한다고 밝히는 등 50분 동안 경제,외교 현안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 답변은 대개 원론적이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는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함께 했고, 지지자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안녕하십니까.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 윤곽이 점점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출마 선언이 줄지어 있습니다.
먼저, 내일(3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 여당.
모두 아홉 명이 준비하고 있는데 다음 달 11일, 이 가운데 경선후보 6명이 결정됩니다.
범 야권 후보들도 걸음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들, 그리고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가 유력한 얼굴들입니다.
오늘(29일) 9시 뉴스는 이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검찰총장 자리에서 사퇴한지 117일 만에 윤 전 총장은 무능한 세력, 무도한 행태 같은 표현으로 지금 정권을 겨냥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과 상식을 키워드로 내걸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습니다."]
출마 선언문 상당 부분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무너진 법치, 무도한 행태,권력 사유화 등으로 현 정부를 규정하며, 범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합니다."]
검찰총장 직을 내려놓은지 117일 만의 정치 참여로, 검찰 중립성의 훼손 우려도 나오는 상황.
여기에는 선출직 불출마 관행이 절대적인 건 아니라며, 국민이 판단할 거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른바 'X파일' 의혹에 대해서는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그런 검증은 어떤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요구 정서에 공감한다고 밝히는 등 50분 동안 경제,외교 현안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 답변은 대개 원론적이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는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함께 했고, 지지자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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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링’ 오른 윤석열 “국민 약탈 정권…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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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9 21:02:37
- 수정2021-06-29 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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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 윤곽이 점점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출마 선언이 줄지어 있습니다.
먼저, 내일(3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 여당.
모두 아홉 명이 준비하고 있는데 다음 달 11일, 이 가운데 경선후보 6명이 결정됩니다.
범 야권 후보들도 걸음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들, 그리고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가 유력한 얼굴들입니다.
오늘(29일) 9시 뉴스는 이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검찰총장 자리에서 사퇴한지 117일 만에 윤 전 총장은 무능한 세력, 무도한 행태 같은 표현으로 지금 정권을 겨냥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과 상식을 키워드로 내걸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습니다."]
출마 선언문 상당 부분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무너진 법치, 무도한 행태,권력 사유화 등으로 현 정부를 규정하며, 범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합니다."]
검찰총장 직을 내려놓은지 117일 만의 정치 참여로, 검찰 중립성의 훼손 우려도 나오는 상황.
여기에는 선출직 불출마 관행이 절대적인 건 아니라며, 국민이 판단할 거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른바 'X파일' 의혹에 대해서는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그런 검증은 어떤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요구 정서에 공감한다고 밝히는 등 50분 동안 경제,외교 현안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 답변은 대개 원론적이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는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함께 했고, 지지자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안녕하십니까.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 윤곽이 점점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출마 선언이 줄지어 있습니다.
먼저, 내일(3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 여당.
모두 아홉 명이 준비하고 있는데 다음 달 11일, 이 가운데 경선후보 6명이 결정됩니다.
범 야권 후보들도 걸음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들, 그리고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가 유력한 얼굴들입니다.
오늘(29일) 9시 뉴스는 이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검찰총장 자리에서 사퇴한지 117일 만에 윤 전 총장은 무능한 세력, 무도한 행태 같은 표현으로 지금 정권을 겨냥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정과 상식을 키워드로 내걸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습니다."]
출마 선언문 상당 부분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무너진 법치, 무도한 행태,권력 사유화 등으로 현 정부를 규정하며, 범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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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X파일' 의혹에 대해서는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그런 검증은 어떤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요구 정서에 공감한다고 밝히는 등 50분 동안 경제,외교 현안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 답변은 대개 원론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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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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