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캅스, 아이 구하려 맨손으로 차 들어

입력 2021.07.30 (09:45) 수정 2021.07.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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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관 로코와 폴 씨는 한 가게에서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 현장에 출동해야만 했습니다.

차 한 대가 좌회전을 하다가 생후 8개월 된 아이를 안고 걸어가는 여성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미용실 건물로 돌진한 사고였습니다.

부상을 입은 아이 엄마는 급한 목소리로 차 밑에 딸이 깔려 있다고 외쳤고 두 경찰은 즉각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경찰관들 : "차 밑에 아이가 있어! 차를 들어 올리자!"]

두 경찰은 맨손으로 차량 앞 범퍼 부분을 들어 올려 아이를 꺼냈습니다.

차 기름에 범벅이 된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고 모녀는 큰 부상이 아니어서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로코 푸스코/경찰 : "아이를 꺼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차를 들어 올리는 것이었어요."]

[폴사모예드니/경찰 : "저는 네 아이의 아빠로서, 차 밑에 아이가 있는 상황이 힘들었어요."]

아이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두 경찰관에게 박수 갈채가 쏟아졌지만 정작 이들은 당시 현장에서 구조를 도와준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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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투캅스, 아이 구하려 맨손으로 차 들어
    • 입력 2021-07-30 09:45:56
    • 수정2021-07-30 09: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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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관 로코와 폴 씨는 한 가게에서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 현장에 출동해야만 했습니다.

차 한 대가 좌회전을 하다가 생후 8개월 된 아이를 안고 걸어가는 여성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미용실 건물로 돌진한 사고였습니다.

부상을 입은 아이 엄마는 급한 목소리로 차 밑에 딸이 깔려 있다고 외쳤고 두 경찰은 즉각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경찰관들 : "차 밑에 아이가 있어! 차를 들어 올리자!"]

두 경찰은 맨손으로 차량 앞 범퍼 부분을 들어 올려 아이를 꺼냈습니다.

차 기름에 범벅이 된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고 모녀는 큰 부상이 아니어서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로코 푸스코/경찰 : "아이를 꺼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차를 들어 올리는 것이었어요."]

[폴사모예드니/경찰 : "저는 네 아이의 아빠로서, 차 밑에 아이가 있는 상황이 힘들었어요."]

아이를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두 경찰관에게 박수 갈채가 쏟아졌지만 정작 이들은 당시 현장에서 구조를 도와준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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