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비트코인 법정통화’ 엘살바도르, 손실 60%…“디폴트 위기”

입력 2022.07.07 (06:46) 수정 2022.07.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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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가상화폐 가격 폭락 등의 여파로 채무불이행 일명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비트코인 투자 금액의 약 60%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는데요.

여기에 엘살바도르 국민의 비트코인 사용랑도 급감한 데다가 가상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도 실패하면서 국가 재정 역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에 만기가 되는 약 1조 4백여억 원의 외채를 상환하는 방법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 사실을 공개하면서 여전히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부켈레 정부는 총 아홉 차례에 걸쳐 2천 3백여 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바 있는데요.

여기에 쓰인 나랏돈만 우리 돈으로 1,4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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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7 06:46:02
    • 수정2022-07-07 0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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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가상화폐 가격 폭락 등의 여파로 채무불이행 일명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비트코인 투자 금액의 약 60%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는데요.

여기에 엘살바도르 국민의 비트코인 사용랑도 급감한 데다가 가상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도 실패하면서 국가 재정 역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에 만기가 되는 약 1조 4백여억 원의 외채를 상환하는 방법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 사실을 공개하면서 여전히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부켈레 정부는 총 아홉 차례에 걸쳐 2천 3백여 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바 있는데요.

여기에 쓰인 나랏돈만 우리 돈으로 1,4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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