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전통시장에 ‘긴급 복구비’ 지원 외

입력 2022.08.10 (18:21) 수정 2022.08.10 (1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 전통시장에 '긴급 복구비' 지원.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에 긴급 복구비가 지원됩니다.

정부는 시장당 최대 천만 원을 지원하는데요.

지원비와는 별도로,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지자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받아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신청하면 2% 금리로, 최대 7천만 원을 빌릴 수 있습니다.

또, 상인들의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할 수 있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최저 3.7%'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출시.

요즘 대출 금리로 걱정 많으실 텐데요.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다음 달 15일 출시됩니다.

서민층과 실수요자들을 위해 금융당국이 내놓은 건데요.

부부합산소득 7천만 원 이하 1주택자이면서, 담보가 되는 집값이 4억 원 이하여야합니다.

금리는 최저 3.8%인데, 저소득 청년층에 대해서는 0.1%p 더 깎아줍니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우선 집값 3억 원 이하, 10월 6일부터는 집값 4억 원 이하의 차주, 대출인이 신청 대상입니다.

시중은행에 주담대가 있는 경우는 해당 은행에서 신청하면 되고, 제2금융권에 있는 경우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세 번째 키워드, 한국 조선업계의 쾌속 질주 7월도 '세계 수주 1위'.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세 달 연속으로요!

우리나라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수주한 거 보이시죠?

국내 조선업계의 효자, 'LNG운반선' 덕분인데요.

지난달 역시 수주 19척 가운데 12척이 LNG운반선이었습니다.

세계 선박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로 수요가 몰린 겁니다.

하반기에도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좀 슬픈 소식입니다.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폐사 추정.

제주 퍼시픽리솜과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에 동원되다 다시 방사된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이 태산이가 지난 오뉴월 경 고향 제주 바다에서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불법 포획됐던 태산이는 2015년 짝꿍 복순이와 함께 제주 함덕 앞바다에 방사됐었는데요.

6년을 돌고래쇼장에서 갇혀 살다 7년을 야생 무리에서 생활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과 조직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모양새가 다른 등지느러미를 볼 때 태산이가 맞는 것 같답니다.

3분기에 진행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의 모니터링에서 태산이가 육안으로 관측되지 않으면 폐사가 확실시 된다고 합니다.

숨진 게 맞다면 27살, 야생에서 남방큰돌고래 평균 수명이 마흔 살 이상인 걸 감안하면 짧은 생이었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T] 전통시장에 ‘긴급 복구비’ 지원 외
    • 입력 2022-08-10 18:21:54
    • 수정2022-08-10 19:16:11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 전통시장에 '긴급 복구비' 지원.

기록적인 폭우에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에 긴급 복구비가 지원됩니다.

정부는 시장당 최대 천만 원을 지원하는데요.

지원비와는 별도로,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지자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받아서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신청하면 2% 금리로, 최대 7천만 원을 빌릴 수 있습니다.

또, 상인들의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할 수 있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최저 3.7%'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출시.

요즘 대출 금리로 걱정 많으실 텐데요.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다음 달 15일 출시됩니다.

서민층과 실수요자들을 위해 금융당국이 내놓은 건데요.

부부합산소득 7천만 원 이하 1주택자이면서, 담보가 되는 집값이 4억 원 이하여야합니다.

금리는 최저 3.8%인데, 저소득 청년층에 대해서는 0.1%p 더 깎아줍니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우선 집값 3억 원 이하, 10월 6일부터는 집값 4억 원 이하의 차주, 대출인이 신청 대상입니다.

시중은행에 주담대가 있는 경우는 해당 은행에서 신청하면 되고, 제2금융권에 있는 경우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세 번째 키워드, 한국 조선업계의 쾌속 질주 7월도 '세계 수주 1위'.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세 달 연속으로요!

우리나라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수주한 거 보이시죠?

국내 조선업계의 효자, 'LNG운반선' 덕분인데요.

지난달 역시 수주 19척 가운데 12척이 LNG운반선이었습니다.

세계 선박 시장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로 수요가 몰린 겁니다.

하반기에도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좀 슬픈 소식입니다.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폐사 추정.

제주 퍼시픽리솜과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에 동원되다 다시 방사된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이 태산이가 지난 오뉴월 경 고향 제주 바다에서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불법 포획됐던 태산이는 2015년 짝꿍 복순이와 함께 제주 함덕 앞바다에 방사됐었는데요.

6년을 돌고래쇼장에서 갇혀 살다 7년을 야생 무리에서 생활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과 조직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모양새가 다른 등지느러미를 볼 때 태산이가 맞는 것 같답니다.

3분기에 진행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의 모니터링에서 태산이가 육안으로 관측되지 않으면 폐사가 확실시 된다고 합니다.

숨진 게 맞다면 27살, 야생에서 남방큰돌고래 평균 수명이 마흔 살 이상인 걸 감안하면 짧은 생이었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