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13곳 여론 조사

⊙앵커: 17대 총선 이제 26일 남았습니다.
KBS는 오늘부터 주요 선거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매일 9시뉴스를 통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입니다.
조사 대상 20곳 모두에서 열린우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강북 13개 지역의 판세를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는 열린우리당 김홍신 후보가 한나라당 박 진 후보를 2배 이상 압도하고 있습니다.
누가 국회의원감으로 더 적합하냐는 인물적합도는 격차가 다소 줄었습니다.
중구는 정대철 의원의 아들인 열린우리당 정호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지만 인물적합도에서는 한나라당 박성범 후보가 크게 우세했습니다.
용산은 열린우리당 김진애 후보가 한나라당 진영 후보를 누르고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광진 을은 열린우리당 김형주 후보가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2배 이상 앞서는 이변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인물적합도에서 추 의원이 크게 앞섰습니다.
동대문 을은 열린우리당 허인회 후보가 한나라당 홍준표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지만 인물 적합도는 접전입니다.
성북 을은 열린우리당 신계륜 후보의 일방적인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봉 을은 열린우리당 유인태 후보가 크게 앞서는 가운데 관심을 모은 민주당 설 훈 후보는 3위로 처지고 있습니다.
은평 을은 열린우리당 송미화 후보가 한나라당 중진인 이재오 후보를 앞섰지만 인물적합도에서는 이 후보가 크게 우세했습니다.
서대문 갑은 열린우리당 우상호 후보가 한나라당 이성헌 후보를 17%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지만 인물적합도에서는 역전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마포 갑은 열린우리당 노웅래 후보가 지지도와 인물적합도에서 모두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천 갑은 열린우리당 김재실 후보가 한나라당 원희룡 후보를 10%포인트 정도 앞섰지만 인물적합도는 원 후보가 2배 이상 우세했습니다.
강서 갑은 열린우리당 신기남 후보가 지지도와 인물적합도 모두 50% 이상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로 을은 열린우리당 김한길 후보가 53.7%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와 전 복지부 장관인 이태복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