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 소식 막기 위해 인터넷 차단

입력 2022.10.07 (12:44) 수정 2022.10.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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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 여성의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더욱 가열되자 이란 정부는 인터넷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변화를 요구하는 시위 영상들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었는데요.

이를 불편하게 여긴 이란 정부가 인터넷 연결을 막아버렸습니다.

[토커/인터넷 자유 감시 기업 : "놀랍게도 인터넷 제한과 방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란 정부만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계속되면서, 주요 인터넷 기업이 이란에서 철수해 버린 것도, 이란 국민들의 인터넷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라시디/미안 그룹 : "이란인의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구글과 같은 거대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문제점을 인식한 미국 재무부는 기술 기업들이 이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재 조치를 새롭게 갱신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메타나 구글 같은 기업들도 이란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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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반정부 시위 소식 막기 위해 인터넷 차단
    • 입력 2022-10-07 12:44:22
    • 수정2022-10-07 12:55:14
    뉴스 12
[앵커]

젊은 여성의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더욱 가열되자 이란 정부는 인터넷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변화를 요구하는 시위 영상들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었는데요.

이를 불편하게 여긴 이란 정부가 인터넷 연결을 막아버렸습니다.

[토커/인터넷 자유 감시 기업 : "놀랍게도 인터넷 제한과 방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란 정부만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계속되면서, 주요 인터넷 기업이 이란에서 철수해 버린 것도, 이란 국민들의 인터넷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라시디/미안 그룹 : "이란인의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구글과 같은 거대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문제점을 인식한 미국 재무부는 기술 기업들이 이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재 조치를 새롭게 갱신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메타나 구글 같은 기업들도 이란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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