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계에 부는 ‘AI 바람’

입력 2022.10.07 (12:45) 수정 2022.10.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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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난 '유메' 양.

요즘, AI 의수 덕분에 마음 먹은대로 물건을 집고 손을 벌리기도 합니다.

[유메/초등학교 1학년 : "어렸을 때는 인형 옷 입히기 등을 못했는데 이제는 할 수 있어요."]

뇌의 지시가 근육에 전달될 때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AI 의수가 모두 측정해 그 내용을 기억한 뒤 그대로 움직이는 덕분입니다.

도쿄의 또 다른 병원에서는 AI로 암에 걸렸든지 등 질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런 진단은 의사가 환자에 몸에서 떼어낸 조직이나 세포를 일일이 현미경으로 확인해야 해서, 고도의 집중력과 높은 기술이 필요로 하는데요,

[쓰야마 나오코/'암연구회 아리아케병원' 의사 : "수억 개나 되는 세포 가운데 오로지 사람 눈에 의지해 암세포를 찾아내죠. '마른 풀 속의 바늘을 찾는 작업'과 같아요."]

이 병원에서는 암세포 화상 20만 장을 AI에게 학습시켜서 AI가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의사 판정과 98%나 일치돼, 일본의 심각한 병리 의사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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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의료계에 부는 ‘AI 바람’
    • 입력 2022-10-07 12:45:25
    • 수정2022-10-07 12:56:33
    뉴스 12
왼손에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난 '유메' 양.

요즘, AI 의수 덕분에 마음 먹은대로 물건을 집고 손을 벌리기도 합니다.

[유메/초등학교 1학년 : "어렸을 때는 인형 옷 입히기 등을 못했는데 이제는 할 수 있어요."]

뇌의 지시가 근육에 전달될 때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AI 의수가 모두 측정해 그 내용을 기억한 뒤 그대로 움직이는 덕분입니다.

도쿄의 또 다른 병원에서는 AI로 암에 걸렸든지 등 질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런 진단은 의사가 환자에 몸에서 떼어낸 조직이나 세포를 일일이 현미경으로 확인해야 해서, 고도의 집중력과 높은 기술이 필요로 하는데요,

[쓰야마 나오코/'암연구회 아리아케병원' 의사 : "수억 개나 되는 세포 가운데 오로지 사람 눈에 의지해 암세포를 찾아내죠. '마른 풀 속의 바늘을 찾는 작업'과 같아요."]

이 병원에서는 암세포 화상 20만 장을 AI에게 학습시켜서 AI가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의사 판정과 98%나 일치돼, 일본의 심각한 병리 의사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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