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내 가족은 로봇”…일본서 ‘강아지 반려 로봇’ 건강 기원식

입력 2022.11.15 (06:47) 수정 2022.11.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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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사원이 '시치고산' 행사를 맞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시치고산'은 매년 이맘때쯤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일본의 전통 행사인데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날 행사 주인공은 아이들이 아니라 저마다 꼬까옷을 차려입은 강아지 모양의 로봇들입니다.

'아이보'란 이름의 이 로봇은 1999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가정용 반려 로봇으로 유명한데요.

한때 제작사의 경영 문제로 단종되기도 했지만, 고령층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 로봇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8년 인공지능을 탑재한 신형 모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이보 소유주들은 자신들에게 있어서 이 로봇은 진짜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앞으로 아무 고장 없이 오랫동안 함께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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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5 06:47:01
    • 수정2022-11-15 06: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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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사원이 '시치고산' 행사를 맞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시치고산'은 매년 이맘때쯤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일본의 전통 행사인데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날 행사 주인공은 아이들이 아니라 저마다 꼬까옷을 차려입은 강아지 모양의 로봇들입니다.

'아이보'란 이름의 이 로봇은 1999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가정용 반려 로봇으로 유명한데요.

한때 제작사의 경영 문제로 단종되기도 했지만, 고령층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 로봇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8년 인공지능을 탑재한 신형 모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이보 소유주들은 자신들에게 있어서 이 로봇은 진짜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앞으로 아무 고장 없이 오랫동안 함께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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