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입성 첫 훈련 ‘회복과 적응’에 집중

입력 2022.11.15 (06:55) 수정 2022.11.15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도하 입성 후 첫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예고대로 장거리 비행에 지친 선수들의 회복과 중동의 무더운 날씨 등 선수들 컨디션에 집중했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본선이 펼쳐질 땅을 밟은지 12시간 만에 대표팀이 첫 훈련에 나섭니다.

허벅지 뒤 근육에 피로감을 느낀 황희찬을 제외하고 카타르에 입성한 모든 선수가 처음으로 도하 잔디를 밟았습니다.

그동안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수비수 김진수도 월드컵 출발에 함께 발을 내딛었습니다.

장시간 비행에 새벽 입성, 그리고 오후 훈련까지.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인만큼 먼저 자전거 타기와 조깅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어 간단한 볼 훈련을 하며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1시간여 진행된 훈련 막바지엔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고 특히 극적으로 월드컵행에 오른 이강인은 연신 밝은 미소로 훈련했습니다.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의 합류를 기다리며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팀에서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손흥민이) 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믿고 있고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보여줄수 있지 않나 싶어요."]

무난한 첫 적응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내일 손흥민까지 합류하면 완전체로 본격적인 첫 경기 준비에 돌입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벤투호 입성 첫 훈련 ‘회복과 적응’에 집중
    • 입력 2022-11-15 06:55:07
    • 수정2022-11-15 07:10:33
    뉴스광장 1부
[앵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도하 입성 후 첫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예고대로 장거리 비행에 지친 선수들의 회복과 중동의 무더운 날씨 등 선수들 컨디션에 집중했습니다.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본선이 펼쳐질 땅을 밟은지 12시간 만에 대표팀이 첫 훈련에 나섭니다.

허벅지 뒤 근육에 피로감을 느낀 황희찬을 제외하고 카타르에 입성한 모든 선수가 처음으로 도하 잔디를 밟았습니다.

그동안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수비수 김진수도 월드컵 출발에 함께 발을 내딛었습니다.

장시간 비행에 새벽 입성, 그리고 오후 훈련까지.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인만큼 먼저 자전거 타기와 조깅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어 간단한 볼 훈련을 하며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1시간여 진행된 훈련 막바지엔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고 특히 극적으로 월드컵행에 오른 이강인은 연신 밝은 미소로 훈련했습니다.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의 합류를 기다리며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팀에서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손흥민이) 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믿고 있고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보여줄수 있지 않나 싶어요."]

무난한 첫 적응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내일 손흥민까지 합류하면 완전체로 본격적인 첫 경기 준비에 돌입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