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운 날씨로 빨라진 철새이동

입력 2022.11.18 (09:52) 수정 2022.1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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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지역에는 벌써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려 철새들이 남쪽으로의 이동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성 동남쪽, 중국과 러시아 국경에 있는 싱카이 호수.

보통은 12월부터 호수가 얼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동장군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철새들의 몸짓이 분주해졌습니다.

싱카이호 관측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 평균 2만여 마리에 달하는 철새가 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고 합니다.

[류닝린/싱카이호 관측 전문가 : "철새는 황새목 섭금류, 갈매기와 해오라기, 오리와 철새, 두루미 순서로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철새들은 싱카오 호에서 짧게 머문 다음 한국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겨울을 납니다.

[자오리거/싱카이호 관리 부국장 : "싱카이호는 훼손된 습지를 복원해 새들의 서식지를 2백여㏊ 넘게 확장했습니다."]

당국은 특히 이 시기 철새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칩니다.

불법 포획에 대한 감시를 하고 환경 정비와 인공 새집 그리고 보호벽까지 설치해 철새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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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추운 날씨로 빨라진 철새이동
    • 입력 2022-11-18 09:52:32
    • 수정2022-11-18 09: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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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지역에는 벌써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려 철새들이 남쪽으로의 이동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성 동남쪽, 중국과 러시아 국경에 있는 싱카이 호수.

보통은 12월부터 호수가 얼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동장군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철새들의 몸짓이 분주해졌습니다.

싱카이호 관측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 평균 2만여 마리에 달하는 철새가 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고 합니다.

[류닝린/싱카이호 관측 전문가 : "철새는 황새목 섭금류, 갈매기와 해오라기, 오리와 철새, 두루미 순서로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철새들은 싱카오 호에서 짧게 머문 다음 한국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가 겨울을 납니다.

[자오리거/싱카이호 관리 부국장 : "싱카이호는 훼손된 습지를 복원해 새들의 서식지를 2백여㏊ 넘게 확장했습니다."]

당국은 특히 이 시기 철새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칩니다.

불법 포획에 대한 감시를 하고 환경 정비와 인공 새집 그리고 보호벽까지 설치해 철새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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