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진출 기업 안전에 총력

입력 2004.06.23 (22: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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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직원들의 이라크 출장을 금지시키는 등 안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LG전자는 이라크를 출장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인근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출장도 자제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이라크 내에서의 상품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도 자제하라고 현지 채용 직원들에게 지침을 내렸습니다.
⊙김두훈(LG전자 해외마케팅팀 과장): 바그다드 시내 11곳에 이르는 서비스센터 및 제품전시관에 광고물을 매장 안으로 철수시켰고 마케팅 활동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중동본부를 중심으로 인구밀집지역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시키고 선보고 후실행 체제를 실시하는 등의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월 이라크 재건공사를 수주해 곧 공사를 시작하려던 현대건설은 현지에 남아있던 직원 1명마저 인근 국가로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재건 공사 착수 (시기) 는 현지 상황을 감안해서 추후에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이 밖에도 중동지역에 공사현장을 갖고 있는 건설회사들은 현장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파장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지난 5월까지 2240%까지 늘어나던 이라크 지역 수출이 큰 타격을 받는 등 플랜트와 건설, 중고차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수출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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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진출 기업 안전에 총력
    • 입력 2004-06-23 21:28:4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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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직원들의 이라크 출장을 금지시키는 등 안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LG전자는 이라크를 출장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인근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출장도 자제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이라크 내에서의 상품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도 자제하라고 현지 채용 직원들에게 지침을 내렸습니다. ⊙김두훈(LG전자 해외마케팅팀 과장): 바그다드 시내 11곳에 이르는 서비스센터 및 제품전시관에 광고물을 매장 안으로 철수시켰고 마케팅 활동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중동본부를 중심으로 인구밀집지역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시키고 선보고 후실행 체제를 실시하는 등의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월 이라크 재건공사를 수주해 곧 공사를 시작하려던 현대건설은 현지에 남아있던 직원 1명마저 인근 국가로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재건 공사 착수 (시기) 는 현지 상황을 감안해서 추후에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이 밖에도 중동지역에 공사현장을 갖고 있는 건설회사들은 현장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파장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지난 5월까지 2240%까지 늘어나던 이라크 지역 수출이 큰 타격을 받는 등 플랜트와 건설, 중고차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수출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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