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팔루자 대규모 공습

입력 2004.06.23 (22: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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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선일 씨의 시신이 발견된 팔루자는 외국인 납치와 미군의 보복공격이 되풀이 되면서 이라크에서 가장 위험한 무법천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간인 후속테러가 잇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선일 씨가 납치돼 살해된 곳으로 추정되는 이라크 팔루자.
과격 수니파의 거점도시로 미국인 시신 훼손사건과 일본인, 터키인 납치사건이 일어난 팔루자?최근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 테러의 배후인 알 자르카위의 은신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미군은 김 씨의 납치 살해 배후로 의심되는 알 자르카위를 목표로 지난 사흘 동안 두 차례나 팔루자를 기습 공격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처럼 팔루자가 무법천지로 변하면서 요르단 암만과 바그다드를 잇는 도로상에 위치한 팔루자는 외국인들에게는 절대 통과해서는 안 될 지역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특히 임시정부로의 주권이양을 앞두고 이를 방해하기 위한 무장단체들의 저항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또 다른 희생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UPI통신도 연합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라크 저항세력이 연합군에 참여하고 있는 30개 나라 가운데 또다시 어느 나라의 민간인이든 붙잡아 철군을 요구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선일 씨의 납치 살해범들도 김 씨 살해를 통해 미국에 협조자는 이라크의 적이며 언제든지 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돼 후속테러와 민간인 납치에 대한 불안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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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팔루자 대규모 공습
    • 입력 2004-06-23 21:27:3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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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선일 씨의 시신이 발견된 팔루자는 외국인 납치와 미군의 보복공격이 되풀이 되면서 이라크에서 가장 위험한 무법천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간인 후속테러가 잇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선일 씨가 납치돼 살해된 곳으로 추정되는 이라크 팔루자. 과격 수니파의 거점도시로 미국인 시신 훼손사건과 일본인, 터키인 납치사건이 일어난 팔루자?최근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 테러의 배후인 알 자르카위의 은신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미군은 김 씨의 납치 살해 배후로 의심되는 알 자르카위를 목표로 지난 사흘 동안 두 차례나 팔루자를 기습 공격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처럼 팔루자가 무법천지로 변하면서 요르단 암만과 바그다드를 잇는 도로상에 위치한 팔루자는 외국인들에게는 절대 통과해서는 안 될 지역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특히 임시정부로의 주권이양을 앞두고 이를 방해하기 위한 무장단체들의 저항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또 다른 희생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UPI통신도 연합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라크 저항세력이 연합군에 참여하고 있는 30개 나라 가운데 또다시 어느 나라의 민간인이든 붙잡아 철군을 요구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선일 씨의 납치 살해범들도 김 씨 살해를 통해 미국에 협조자는 이라크의 적이며 언제든지 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돼 후속테러와 민간인 납치에 대한 불안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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