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차로 수요 예측 빗나가

입력 2004.07.0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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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의 교통체계개편 이틀째인 오늘도 불편과 혼란은 계속됐습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오히려 더 막혔고 교통카드 단말기는 또 먹통이 됐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남대로 중앙차로는 밤마다 버스주차장 신세를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밤시간에는 수도권 광역버스들이 한꺼번에 몰려 오랜 시간 진을 친다는 점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강남대로체증은 도심 전체의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윤양식(서울시 개포동): 동대문 저기 앞에서 탔어요.
그랬는데 지금 3시간도 넘었어요.
징그러워...
⊙기자: 서울 도봉 미아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버스의 평균시속은 17km로 예상속도의 절반.
승용차보다 느립니다.
크게 바뀐 교통체계로 버스를 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도 있지만 배차간격조정 등 근본적인 보완책도 요구됩니다.
⊙신동환(서울시 수유동): 버스도 쭉쭉 빠집니까?
힘들어요, 지금...
⊙기자: 중앙차로로 다닐 수 없는 초록색 지선버스는 승용차들과 뒤엉켜 애물단지가 돼 버렸습니다.
⊙음성직(서울시 교통정책보좌관): 생활패턴에 맞는 노선이 되는 게 저희는 내년 상반기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계속해서 노선을 조성해 나가고 하겠습니다.
⊙기자: 버스와 지하철의 교통카드 단말기 상당수가 이틀째 먹통이 돼 승객들의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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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차로 수요 예측 빗나가
    • 입력 2004-07-02 21:58: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시의 교통체계개편 이틀째인 오늘도 불편과 혼란은 계속됐습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오히려 더 막혔고 교통카드 단말기는 또 먹통이 됐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남대로 중앙차로는 밤마다 버스주차장 신세를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밤시간에는 수도권 광역버스들이 한꺼번에 몰려 오랜 시간 진을 친다는 점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강남대로체증은 도심 전체의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윤양식(서울시 개포동): 동대문 저기 앞에서 탔어요. 그랬는데 지금 3시간도 넘었어요. 징그러워... ⊙기자: 서울 도봉 미아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버스의 평균시속은 17km로 예상속도의 절반. 승용차보다 느립니다. 크게 바뀐 교통체계로 버스를 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도 있지만 배차간격조정 등 근본적인 보완책도 요구됩니다. ⊙신동환(서울시 수유동): 버스도 쭉쭉 빠집니까? 힘들어요, 지금... ⊙기자: 중앙차로로 다닐 수 없는 초록색 지선버스는 승용차들과 뒤엉켜 애물단지가 돼 버렸습니다. ⊙음성직(서울시 교통정책보좌관): 생활패턴에 맞는 노선이 되는 게 저희는 내년 상반기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계속해서 노선을 조성해 나가고 하겠습니다. ⊙기자: 버스와 지하철의 교통카드 단말기 상당수가 이틀째 먹통이 돼 승객들의 불편을 가중시켰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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