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경제난 국민에 “닭발” 권했다가…역풍 맞은 이집트

입력 2023.03.21 (06:55) 수정 2023.03.21 (06: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이집트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것의 섭취를 권했다가 역풍을 맞았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몇 달 사이 식용유와 치즈, 닭고기 등 기본 식자재 가격이 2∼3배 이상 오른 이집트!

이 때문에 일반 가정의 식탁이 부실해지자 이집트 정부는 '닭발에 단백질이 풍부하다"며 상대적으로 값싼 닭발을 홍보하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이 정책이 오히려 국민적 분노와 정부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닭발은 일반적인 식재료이지만 이집트에서는 보통 개나 고양이의 사료로 활용됐는데요.

이 때문에 실질적인 물가 안정 정책 대신 닭발 홍보에 나선 정부의 행보가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겁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 건 저런 게 아닐 텐데", "우리에겐 닭발은 별미지만 그게 아닌 곳에선 저 정책은 황당 그 자체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슈 SNS] 경제난 국민에 “닭발” 권했다가…역풍 맞은 이집트
    • 입력 2023-03-21 06:55:39
    • 수정2023-03-21 06:59:58
    뉴스광장 1부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이집트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것의 섭취를 권했다가 역풍을 맞았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몇 달 사이 식용유와 치즈, 닭고기 등 기본 식자재 가격이 2∼3배 이상 오른 이집트!

이 때문에 일반 가정의 식탁이 부실해지자 이집트 정부는 '닭발에 단백질이 풍부하다"며 상대적으로 값싼 닭발을 홍보하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이 정책이 오히려 국민적 분노와 정부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닭발은 일반적인 식재료이지만 이집트에서는 보통 개나 고양이의 사료로 활용됐는데요.

이 때문에 실질적인 물가 안정 정책 대신 닭발 홍보에 나선 정부의 행보가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겁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 건 저런 게 아닐 텐데", "우리에겐 닭발은 별미지만 그게 아닌 곳에선 저 정책은 황당 그 자체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