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골 외딴 마을 찾아가는 ‘이동식 체육관’

프랑스 남동부 드롬 지역의 이 전원 마을에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반가운 밴이 등장합니다.

'이동식 체육관 밴'입니다.

체육 시설이 따로 없는 산지 마을에 체육관 밴이 방문해 주민들에게 스포츠 강습을 합니다.

전문 강사가 중장년층을 위한 구기 종목, 요가,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그러다 보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민 참여도가 높습니다.

[오즈비/마을 주민 :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한 시간 거리 이내로 아무런 시설이 없는 곳인데 강사님이 직접 오셔서 지도해 주시니 편하고 좋습니다."]

이웃과 함께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니 심리적 만족감도 큽니다.

[샤르미옹/프로그램 지원 담당자 : "주민들이 정말 이런 것을 원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외딴 마을에 산다고 해서 스포츠 활동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이동식 체육관 덕분에 조용한 산골 마을이 생기가 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어서 찾아가는 체육관 서비스는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