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막 위에 건설되는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단지

입력 2023.03.31 (09:49) 수정 2023.03.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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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사막에서 불도저들이 분주히 오가며 모래땅을 고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단지인 "쿠부치 풍광 기지" 건설 현장입니다.

이 기지에서 연간 수백억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매년 600만 톤의 석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스청/쿠부치 풍광 기지 프로젝트 현장 책임자 : "지금까지 정지 작업을 마친 면적이 470헥타르입니다. 연말에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칭하이성의 타라탄 지역에 있는 넓은 황무지에도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태양광 패널이 방풍벽 역할을 하고 햇빛을 가려 지표의 수증기 증발을 줄여준 덕분에 풀도 자라고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을 가릴 정도로 풀이 커져서 인근 목장의 양 떼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중국의 사막 면적은 261만 ㎢로 전체 국토 면적의 27%나 되는데요.

중국 전력 당국은 이 가운데 1%만 발전에 활용해도 중국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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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1 09:49:44
    • 수정2023-03-31 0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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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사막에서 불도저들이 분주히 오가며 모래땅을 고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 단지인 "쿠부치 풍광 기지" 건설 현장입니다.

이 기지에서 연간 수백억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매년 600만 톤의 석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스청/쿠부치 풍광 기지 프로젝트 현장 책임자 : "지금까지 정지 작업을 마친 면적이 470헥타르입니다. 연말에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칭하이성의 타라탄 지역에 있는 넓은 황무지에도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태양광 패널이 방풍벽 역할을 하고 햇빛을 가려 지표의 수증기 증발을 줄여준 덕분에 풀도 자라고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을 가릴 정도로 풀이 커져서 인근 목장의 양 떼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중국의 사막 면적은 261만 ㎢로 전체 국토 면적의 27%나 되는데요.

중국 전력 당국은 이 가운데 1%만 발전에 활용해도 중국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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