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도에서 나고 자라 독도지킴이로 불려온 삽살개 두 마리가 추방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독도땅에 발을 들이면 먼저 다가와 꼬리를 치고 반기는 곰이와 몽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68호인 삽살개 곰이와 몽이는 독도경비대와 벌써 5년째 고락을 함께하며 독도지킴이로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자유롭게 독도를 누비던 두 독도지킴이가 고향인 독도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들 삽살개가 독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희귀새인 괭이갈매기를 공격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문화재청이 이들을 묶어 기르도록 요구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아예 추방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김명준(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삽살개가 괭이갈매기를 잡아먹는 장면이 방영되어서 독도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삽살개를 외부에 반출을 협조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독도경비대원들은 독도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 독도지킴이들을 보내자니 못내 아쉬움이 앞섭니다.
⊙서정표 경위(독도경비대장): 삽살개는 대원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면서 경비대원들 정서 순화에 많은 도움이 됐고, 개방이후에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기자: 4년 전 똑같은 이유로 다른 삽살개 7마리가 추방되기는 했지만 마지막 두 마리 곰이와 몽이마저 독도를 떠난다면 독도수호의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이들 삽살개들과 함께 독도를 지키기 위해 괭이갈매기 보호대책을 세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무슨 일일까요.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독도땅에 발을 들이면 먼저 다가와 꼬리를 치고 반기는 곰이와 몽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68호인 삽살개 곰이와 몽이는 독도경비대와 벌써 5년째 고락을 함께하며 독도지킴이로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자유롭게 독도를 누비던 두 독도지킴이가 고향인 독도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들 삽살개가 독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희귀새인 괭이갈매기를 공격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문화재청이 이들을 묶어 기르도록 요구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아예 추방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김명준(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삽살개가 괭이갈매기를 잡아먹는 장면이 방영되어서 독도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삽살개를 외부에 반출을 협조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독도경비대원들은 독도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 독도지킴이들을 보내자니 못내 아쉬움이 앞섭니다.
⊙서정표 경위(독도경비대장): 삽살개는 대원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면서 경비대원들 정서 순화에 많은 도움이 됐고, 개방이후에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기자: 4년 전 똑같은 이유로 다른 삽살개 7마리가 추방되기는 했지만 마지막 두 마리 곰이와 몽이마저 독도를 떠난다면 독도수호의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이들 삽살개들과 함께 독도를 지키기 위해 괭이갈매기 보호대책을 세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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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삽살개 추방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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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22 21:27:1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독도에서 나고 자라 독도지킴이로 불려온 삽살개 두 마리가 추방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독도땅에 발을 들이면 먼저 다가와 꼬리를 치고 반기는 곰이와 몽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68호인 삽살개 곰이와 몽이는 독도경비대와 벌써 5년째 고락을 함께하며 독도지킴이로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자유롭게 독도를 누비던 두 독도지킴이가 고향인 독도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들 삽살개가 독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희귀새인 괭이갈매기를 공격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문화재청이 이들을 묶어 기르도록 요구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아예 추방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김명준(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삽살개가 괭이갈매기를 잡아먹는 장면이 방영되어서 독도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삽살개를 외부에 반출을 협조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독도경비대원들은 독도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 독도지킴이들을 보내자니 못내 아쉬움이 앞섭니다.
⊙서정표 경위(독도경비대장): 삽살개는 대원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면서 경비대원들 정서 순화에 많은 도움이 됐고, 개방이후에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기자: 4년 전 똑같은 이유로 다른 삽살개 7마리가 추방되기는 했지만 마지막 두 마리 곰이와 몽이마저 독도를 떠난다면 독도수호의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이들 삽살개들과 함께 독도를 지키기 위해 괭이갈매기 보호대책을 세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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