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 작업에 주택가 창문 박살

입력 2005.08.2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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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재개발공사장 주변 주민들이 큰일을 당할 뻔했습니다.
발파작업으로 돌덩이 등이 튀어 인근 주택과 승용차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유리창이 구멍이 뚫리고 베란다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화분이 뒤집히고 살림살이들도 엉망이 됐습니다.
주차되어 있던 택시 뒷유리는 산산조각났습니다.
발파작업으로 생긴 파편들이 6m 높이의 공사장 담장을 넘어 주택가를 덮친 것입니다.
⊙조기운(피해 주민): 튀어서 여기까지 날아온 거예요.
⊙김해수(택시 주인): 건물이 들썩들썩하고 못 살겠어요.
만약에 사람이 맞았으면 죽었죠.
살 수가 있어요?
이 상태를 봐요.
⊙기자: 시공사측은 발파 진동을 줄이기 위해 파놓은 구멍에서 돌과 흙이 발파작업 때 튀어오른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며칠 전에 비가 오면서 구멍에 이물질이들어갔다가 발파 진동이 있으니까 그 안에서 튀어 오른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은 공사 현장 소장 등 2명을 불러 화약사용량 등 발파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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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파 작업에 주택가 창문 박살
    • 입력 2005-08-23 21:20:3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서울의 한 재개발공사장 주변 주민들이 큰일을 당할 뻔했습니다. 발파작업으로 돌덩이 등이 튀어 인근 주택과 승용차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유리창이 구멍이 뚫리고 베란다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화분이 뒤집히고 살림살이들도 엉망이 됐습니다. 주차되어 있던 택시 뒷유리는 산산조각났습니다. 발파작업으로 생긴 파편들이 6m 높이의 공사장 담장을 넘어 주택가를 덮친 것입니다. ⊙조기운(피해 주민): 튀어서 여기까지 날아온 거예요. ⊙김해수(택시 주인): 건물이 들썩들썩하고 못 살겠어요. 만약에 사람이 맞았으면 죽었죠. 살 수가 있어요? 이 상태를 봐요. ⊙기자: 시공사측은 발파 진동을 줄이기 위해 파놓은 구멍에서 돌과 흙이 발파작업 때 튀어오른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며칠 전에 비가 오면서 구멍에 이물질이들어갔다가 발파 진동이 있으니까 그 안에서 튀어 오른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은 공사 현장 소장 등 2명을 불러 화약사용량 등 발파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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