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정거 신형 전동차 운행 중단
입력 2005.08.2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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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부터 서울지하철에 새로 도입된 전동차가 잦은 급정거로 승객들을 불안하게 해 오늘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8시 26분 서울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을 떠나 구의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출발한 지 불과 5초.
역사를 미처 벗어나지도 못했을 때입니다.
⊙김태선(당시 피해 승객): 바로 급정거를 하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다 공처럼 전부다 쓰러지면서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찰과상을 많이 입었거든요.
⊙기자: 일부 승객들이 다쳤지만 급정거 이유를 설명하는 안내 방송은 없었습니다.
뒤늦게 지하철공사는 신형전동차의 경우 앞서 가는 전동차와의 안전거리가 200m 확보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급정거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급정거 문제는 지난 6월 시범운행할 때 이미 예견됐던 일입니다.
⊙안천현(서울지하철공사 차량팀장): 시험운행 기간에 그런 현상들이 나와서 승무원들한테 운전시에 주의 운전하도록...
⊙기자: 결국 지하철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승객을 태운 채 연습운행을 하느냐는 비난까지 쇄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공사측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신형 전동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전동차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공사는 신형전동차를 전자동 통제프로그램으로 운행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니 수동과 자동겸용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8시 26분 서울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을 떠나 구의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출발한 지 불과 5초.
역사를 미처 벗어나지도 못했을 때입니다.
⊙김태선(당시 피해 승객): 바로 급정거를 하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다 공처럼 전부다 쓰러지면서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찰과상을 많이 입었거든요.
⊙기자: 일부 승객들이 다쳤지만 급정거 이유를 설명하는 안내 방송은 없었습니다.
뒤늦게 지하철공사는 신형전동차의 경우 앞서 가는 전동차와의 안전거리가 200m 확보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급정거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급정거 문제는 지난 6월 시범운행할 때 이미 예견됐던 일입니다.
⊙안천현(서울지하철공사 차량팀장): 시험운행 기간에 그런 현상들이 나와서 승무원들한테 운전시에 주의 운전하도록...
⊙기자: 결국 지하철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승객을 태운 채 연습운행을 하느냐는 비난까지 쇄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공사측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신형 전동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전동차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공사는 신형전동차를 전자동 통제프로그램으로 운행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니 수동과 자동겸용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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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정거 신형 전동차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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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23 21:22:0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달부터 서울지하철에 새로 도입된 전동차가 잦은 급정거로 승객들을 불안하게 해 오늘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8시 26분 서울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을 떠나 구의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출발한 지 불과 5초.
역사를 미처 벗어나지도 못했을 때입니다.
⊙김태선(당시 피해 승객): 바로 급정거를 하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다 공처럼 전부다 쓰러지면서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찰과상을 많이 입었거든요.
⊙기자: 일부 승객들이 다쳤지만 급정거 이유를 설명하는 안내 방송은 없었습니다.
뒤늦게 지하철공사는 신형전동차의 경우 앞서 가는 전동차와의 안전거리가 200m 확보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급정거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급정거 문제는 지난 6월 시범운행할 때 이미 예견됐던 일입니다.
⊙안천현(서울지하철공사 차량팀장): 시험운행 기간에 그런 현상들이 나와서 승무원들한테 운전시에 주의 운전하도록...
⊙기자: 결국 지하철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승객을 태운 채 연습운행을 하느냐는 비난까지 쇄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공사측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신형 전동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전동차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공사는 신형전동차를 전자동 통제프로그램으로 운행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니 수동과 자동겸용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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