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기시다 총리 “피해 없어”

입력 2023.05.31 (09:04) 수정 2023.05.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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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도 북한의 발사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오키나와엔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고, NSC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소집됐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북한 발사 소식이 긴급 속보로 전해진 뒤 기시다 총리가 아침 7시 반쯤 총리관저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8시 넘어선 하야시 외무상, 하마다 방위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각료회의가 열렸는데요.

회의 들어가기 전 기시다 총리 발언 들어보시죠.

[기시다/일본 총리 :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판단되는 물체가 발사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피해 상황 등은 보고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오키나와현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 오전 6시 39분에 발표했는데요.

이와 함께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인 제이-얼럿을 발령해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경보 발령 26분 뒤인 오전 7시 5분엔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이미 낙하했고, 일본 영역에는 날아오지 않았다는 추가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대피령을 해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낙하물 요격을 위해 오키나와 남부 섬인 미야코지마 등에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엇 쓰리 등을 배치했는데요.

이번 발사와 관련해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자위대나 도쿄 방위성 주변에선 특이한 움직임이 포착되지는 않았다고 NHK방송은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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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기시다 총리 “피해 없어”
    • 입력 2023-05-31 09:04:39
    • 수정2023-05-31 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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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북한의 발사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오키나와엔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고, NSC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소집됐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북한 발사 소식이 긴급 속보로 전해진 뒤 기시다 총리가 아침 7시 반쯤 총리관저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8시 넘어선 하야시 외무상, 하마다 방위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각료회의가 열렸는데요.

회의 들어가기 전 기시다 총리 발언 들어보시죠.

[기시다/일본 총리 :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판단되는 물체가 발사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피해 상황 등은 보고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오키나와현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 오전 6시 39분에 발표했는데요.

이와 함께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인 제이-얼럿을 발령해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경보 발령 26분 뒤인 오전 7시 5분엔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이미 낙하했고, 일본 영역에는 날아오지 않았다는 추가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대피령을 해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낙하물 요격을 위해 오키나와 남부 섬인 미야코지마 등에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엇 쓰리 등을 배치했는데요.

이번 발사와 관련해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자위대나 도쿄 방위성 주변에선 특이한 움직임이 포착되지는 않았다고 NHK방송은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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