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소프트웨어 사업 입찰 담합한 업체 적발…과징금 2.5억
입력 2023.12.04 (12:11)
수정 2023.12.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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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의 입찰을 담합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업체 네 곳에 과징금 2억 5천여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과 한전KDN이 발주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벌인 혐의로 덱스퍼트, 다음정보기술, 티앤아이씨티, 에스지엠아이 등 네 곳에 과징금 2억 5천300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2019년 4월부터 약 3년간 한전의 고객센터 기술지원 관련 사업을 돌아가면서 서로 낙찰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3년간 한전 등에서 낙찰받은 사업은 10건, 총 계약금은 53억 원에 달합니다.
예컨대 한국전력 고객센터의 '말로 하는 ARS'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사업 입찰에 참여해 1억 8천800여만 원의 계약금을 따내는 식이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담합을 주로 제안한 업체는 덱스퍼틉니다.
한전의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던 관계자가 설립한 회사였다고 공정위는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가격을 모두 짠 뒤 직접 입찰에 참여해 사업을 낙찰받거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회사들을 낙찰시키는 수법을 썼습니다.
공정위는 계약금에 따라 덱스퍼트에 과징금 6천400만 원, 다음정보기술에 7천200만 원 등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공부문 입찰 시장에서 발생한 담합을 적발한 것"이라며 담합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의 입찰을 담합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업체 네 곳에 과징금 2억 5천여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과 한전KDN이 발주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벌인 혐의로 덱스퍼트, 다음정보기술, 티앤아이씨티, 에스지엠아이 등 네 곳에 과징금 2억 5천300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2019년 4월부터 약 3년간 한전의 고객센터 기술지원 관련 사업을 돌아가면서 서로 낙찰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3년간 한전 등에서 낙찰받은 사업은 10건, 총 계약금은 53억 원에 달합니다.
예컨대 한국전력 고객센터의 '말로 하는 ARS'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사업 입찰에 참여해 1억 8천800여만 원의 계약금을 따내는 식이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담합을 주로 제안한 업체는 덱스퍼틉니다.
한전의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던 관계자가 설립한 회사였다고 공정위는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가격을 모두 짠 뒤 직접 입찰에 참여해 사업을 낙찰받거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회사들을 낙찰시키는 수법을 썼습니다.
공정위는 계약금에 따라 덱스퍼트에 과징금 6천400만 원, 다음정보기술에 7천200만 원 등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공부문 입찰 시장에서 발생한 담합을 적발한 것"이라며 담합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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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4 17:36:18
[앵커]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의 입찰을 담합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업체 네 곳에 과징금 2억 5천여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과 한전KDN이 발주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벌인 혐의로 덱스퍼트, 다음정보기술, 티앤아이씨티, 에스지엠아이 등 네 곳에 과징금 2억 5천300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2019년 4월부터 약 3년간 한전의 고객센터 기술지원 관련 사업을 돌아가면서 서로 낙찰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3년간 한전 등에서 낙찰받은 사업은 10건, 총 계약금은 53억 원에 달합니다.
예컨대 한국전력 고객센터의 '말로 하는 ARS'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사업 입찰에 참여해 1억 8천800여만 원의 계약금을 따내는 식이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담합을 주로 제안한 업체는 덱스퍼틉니다.
한전의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던 관계자가 설립한 회사였다고 공정위는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가격을 모두 짠 뒤 직접 입찰에 참여해 사업을 낙찰받거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회사들을 낙찰시키는 수법을 썼습니다.
공정위는 계약금에 따라 덱스퍼트에 과징금 6천400만 원, 다음정보기술에 7천200만 원 등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공부문 입찰 시장에서 발생한 담합을 적발한 것"이라며 담합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의 입찰을 담합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업체 네 곳에 과징금 2억 5천여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과 한전KDN이 발주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입찰에서 담합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벌인 혐의로 덱스퍼트, 다음정보기술, 티앤아이씨티, 에스지엠아이 등 네 곳에 과징금 2억 5천300만 원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2019년 4월부터 약 3년간 한전의 고객센터 기술지원 관련 사업을 돌아가면서 서로 낙찰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3년간 한전 등에서 낙찰받은 사업은 10건, 총 계약금은 53억 원에 달합니다.
예컨대 한국전력 고객센터의 '말로 하는 ARS'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사업 입찰에 참여해 1억 8천800여만 원의 계약금을 따내는 식이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담합을 주로 제안한 업체는 덱스퍼틉니다.
한전의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던 관계자가 설립한 회사였다고 공정위는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가격을 모두 짠 뒤 직접 입찰에 참여해 사업을 낙찰받거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회사들을 낙찰시키는 수법을 썼습니다.
공정위는 계약금에 따라 덱스퍼트에 과징금 6천400만 원, 다음정보기술에 7천200만 원 등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공부문 입찰 시장에서 발생한 담합을 적발한 것"이라며 담합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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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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