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증원 ‘3,401명 신청’…면허정지 집행 임박
입력 2024.03.05 (12:08)
수정 2024.03.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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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어제까지 전국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의대 증원 수요를 받았는데, 신청 결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401명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의과대학 정원 신청 마감 결과, 40개 대학에서 모두 3,401명 증원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각 대학이 제출한 사전 조사 당시 증원 규모인 최대 2천 8백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추가 증원이 없을 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민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 : "의료의 질 확보를 전제로 2025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천 명을 월등히 상회 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증원 신청 비율이 전체의 72%로 컸습니다.
울산대는 현재 정원 40명에서 110명 늘어난 150명을 신청했고, 정원이 49명인 강원대는 140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이 작용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4년 차 중 근무지 이탈자는 어제 저녁 8시 기준, 90.1%인 8,983명, 중대본은 이틀째 각 수련병원에서 현장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오늘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한경/중대본 제2 총괄조정관 : "개인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단체로 환자를 떠나 '흰 가운'의 가치를 스스로 던진 의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편, 어제 기준 전국 40개 대학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전체 재학생의 28.7%인 5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정광진
정부가 어제까지 전국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의대 증원 수요를 받았는데, 신청 결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401명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의과대학 정원 신청 마감 결과, 40개 대학에서 모두 3,401명 증원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각 대학이 제출한 사전 조사 당시 증원 규모인 최대 2천 8백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추가 증원이 없을 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민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 : "의료의 질 확보를 전제로 2025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천 명을 월등히 상회 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증원 신청 비율이 전체의 72%로 컸습니다.
울산대는 현재 정원 40명에서 110명 늘어난 150명을 신청했고, 정원이 49명인 강원대는 140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이 작용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4년 차 중 근무지 이탈자는 어제 저녁 8시 기준, 90.1%인 8,983명, 중대본은 이틀째 각 수련병원에서 현장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오늘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한경/중대본 제2 총괄조정관 : "개인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단체로 환자를 떠나 '흰 가운'의 가치를 스스로 던진 의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편, 어제 기준 전국 40개 대학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전체 재학생의 28.7%인 5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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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까지 전국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의대 증원 수요를 받았는데, 신청 결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401명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의과대학 정원 신청 마감 결과, 40개 대학에서 모두 3,401명 증원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각 대학이 제출한 사전 조사 당시 증원 규모인 최대 2천 8백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추가 증원이 없을 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민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 : "의료의 질 확보를 전제로 2025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천 명을 월등히 상회 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증원 신청 비율이 전체의 72%로 컸습니다.
울산대는 현재 정원 40명에서 110명 늘어난 150명을 신청했고, 정원이 49명인 강원대는 140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이 작용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4년 차 중 근무지 이탈자는 어제 저녁 8시 기준, 90.1%인 8,983명, 중대본은 이틀째 각 수련병원에서 현장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오늘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한경/중대본 제2 총괄조정관 : "개인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단체로 환자를 떠나 '흰 가운'의 가치를 스스로 던진 의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편, 어제 기준 전국 40개 대학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전체 재학생의 28.7%인 5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정광진
정부가 어제까지 전국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의대 증원 수요를 받았는데, 신청 결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401명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의과대학 정원 신청 마감 결과, 40개 대학에서 모두 3,401명 증원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각 대학이 제출한 사전 조사 당시 증원 규모인 최대 2천 8백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추가 증원이 없을 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민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 : "의료의 질 확보를 전제로 2025년에 당장 늘릴 수 있는 규모가 2천 명을 월등히 상회 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증원 신청 비율이 전체의 72%로 컸습니다.
울산대는 현재 정원 40명에서 110명 늘어난 150명을 신청했고, 정원이 49명인 강원대는 140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이 작용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4년 차 중 근무지 이탈자는 어제 저녁 8시 기준, 90.1%인 8,983명, 중대본은 이틀째 각 수련병원에서 현장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오늘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한경/중대본 제2 총괄조정관 : "개인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단체로 환자를 떠나 '흰 가운'의 가치를 스스로 던진 의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편, 어제 기준 전국 40개 대학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전체 재학생의 28.7%인 5천 4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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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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