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3.1%↑…사과·배 역대 최고폭 88%↑
입력 2024.04.02 (12:13)
수정 2024.04.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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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1% 오르며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데, 특히 사과와 배의 경우 1년 전보다 80% 넘게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 올랐습니다.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입니다.
소비자 물가가 3%를 웃돈 건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영향이 큽니다.
먼저 농산물 물가는 20.5% 오르며, 두 달 연속 20%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사과가 88.2% 올랐고, 배도 87.8% 상승했습니다.
두 과일 모두 관련 물가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귤은 68%, 토마토는 36% 파도 23%가량 값이 뛰었습니다.
농산물 가운데 신선 과실류만 떼놓고 보면 40.9%가 올랐습니다.
[공미숙/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지난해)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작황이 부진해서 저장량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사과·귤·배는 가격이 좀 오른 편이고요."]
휘발유나 경유 같은 석유류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한동안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유지하던 석유류 가격은 이번에 1.2% 오르며, 14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전기, 가스, 수도비까지 5% 가까이 올라 가계 부담을 더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납품 단가 지원과 가격 할인 등의 정책을 지속하고, 구조적인 물가 안정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1% 오르며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데, 특히 사과와 배의 경우 1년 전보다 80% 넘게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 올랐습니다.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입니다.
소비자 물가가 3%를 웃돈 건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영향이 큽니다.
먼저 농산물 물가는 20.5% 오르며, 두 달 연속 20%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사과가 88.2% 올랐고, 배도 87.8% 상승했습니다.
두 과일 모두 관련 물가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귤은 68%, 토마토는 36% 파도 23%가량 값이 뛰었습니다.
농산물 가운데 신선 과실류만 떼놓고 보면 40.9%가 올랐습니다.
[공미숙/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지난해)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작황이 부진해서 저장량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사과·귤·배는 가격이 좀 오른 편이고요."]
휘발유나 경유 같은 석유류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한동안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유지하던 석유류 가격은 이번에 1.2% 오르며, 14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전기, 가스, 수도비까지 5% 가까이 올라 가계 부담을 더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납품 단가 지원과 가격 할인 등의 정책을 지속하고, 구조적인 물가 안정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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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02 12:13:48
- 수정2024-04-02 14:17:44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1% 오르며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데, 특히 사과와 배의 경우 1년 전보다 80% 넘게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 올랐습니다.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입니다.
소비자 물가가 3%를 웃돈 건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영향이 큽니다.
먼저 농산물 물가는 20.5% 오르며, 두 달 연속 20%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사과가 88.2% 올랐고, 배도 87.8% 상승했습니다.
두 과일 모두 관련 물가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귤은 68%, 토마토는 36% 파도 23%가량 값이 뛰었습니다.
농산물 가운데 신선 과실류만 떼놓고 보면 40.9%가 올랐습니다.
[공미숙/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지난해)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작황이 부진해서 저장량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사과·귤·배는 가격이 좀 오른 편이고요."]
휘발유나 경유 같은 석유류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한동안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유지하던 석유류 가격은 이번에 1.2% 오르며, 14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전기, 가스, 수도비까지 5% 가까이 올라 가계 부담을 더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납품 단가 지원과 가격 할인 등의 정책을 지속하고, 구조적인 물가 안정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1% 오르며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데, 특히 사과와 배의 경우 1년 전보다 80% 넘게 오르며, 역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 올랐습니다.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입니다.
소비자 물가가 3%를 웃돈 건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영향이 큽니다.
먼저 농산물 물가는 20.5% 오르며, 두 달 연속 20%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사과가 88.2% 올랐고, 배도 87.8% 상승했습니다.
두 과일 모두 관련 물가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귤은 68%, 토마토는 36% 파도 23%가량 값이 뛰었습니다.
농산물 가운데 신선 과실류만 떼놓고 보면 40.9%가 올랐습니다.
[공미숙/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지난해)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작황이 부진해서 저장량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사과·귤·배는 가격이 좀 오른 편이고요."]
휘발유나 경유 같은 석유류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한동안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유지하던 석유류 가격은 이번에 1.2% 오르며, 14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전기, 가스, 수도비까지 5% 가까이 올라 가계 부담을 더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납품 단가 지원과 가격 할인 등의 정책을 지속하고, 구조적인 물가 안정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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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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