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 사기극? 모두를 속인 다저스팬의 철저한 준비성!
입력 2024.04.15 (22:02)
수정 2024.04.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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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모두를 깜짝 속이는 이른바 '홈런볼 사기극'이 있었는데요.
다저스 팬이 샌디에이고의 홈런공을 잡아 그라운드로 던졌는데, 알고 보니 이게 진짜 홈런공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 마차도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 다저스 팬들이 모여있는 관중석으로 떨어집니다.
기분 좋게 그라운드를 돈 뒤에 기념사진까지 남기는 마차도.
다저스 옷을 입은 홈 팬이 화가 났는지 그라운드로 홈런공을 던져버립니다.
그런데 홈런공은 그대로 글러브에 쥔 채 주머니에 있던 가짜 공을 그라운드에 던집니다.
주변 다저스팬을 모두 깜빡 속였는데, 중계 화면에서 들통이 나버렸습니다.
[다저스팬 : "일단 샌디에이고의 홈런은 싫고요. 만약 공을 그라운드로 던지지 않으면 다저스 팬들의 엄청난 야유를 듣게 됩니다. 전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이런 일이 생길까 봐 주머니에 미리 공을 하나 준비했어요."]
이런 깜짝 해프닝 속에 김하성도 빅리그 진출 뒤 처음으로 볼넷 네 개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투 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유인구에 끌려 나오지 않으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제가 계속 루상에 나가면, 상대편들한테는 그만큼 조금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6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1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 뒤에 도루까지 성공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7회에는 멋진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그간 우려를 날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모두를 깜짝 속이는 이른바 '홈런볼 사기극'이 있었는데요.
다저스 팬이 샌디에이고의 홈런공을 잡아 그라운드로 던졌는데, 알고 보니 이게 진짜 홈런공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 마차도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 다저스 팬들이 모여있는 관중석으로 떨어집니다.
기분 좋게 그라운드를 돈 뒤에 기념사진까지 남기는 마차도.
다저스 옷을 입은 홈 팬이 화가 났는지 그라운드로 홈런공을 던져버립니다.
그런데 홈런공은 그대로 글러브에 쥔 채 주머니에 있던 가짜 공을 그라운드에 던집니다.
주변 다저스팬을 모두 깜빡 속였는데, 중계 화면에서 들통이 나버렸습니다.
[다저스팬 : "일단 샌디에이고의 홈런은 싫고요. 만약 공을 그라운드로 던지지 않으면 다저스 팬들의 엄청난 야유를 듣게 됩니다. 전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이런 일이 생길까 봐 주머니에 미리 공을 하나 준비했어요."]
이런 깜짝 해프닝 속에 김하성도 빅리그 진출 뒤 처음으로 볼넷 네 개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투 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유인구에 끌려 나오지 않으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제가 계속 루상에 나가면, 상대편들한테는 그만큼 조금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6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1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 뒤에 도루까지 성공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7회에는 멋진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그간 우려를 날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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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5 22:24:51
[앵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모두를 깜짝 속이는 이른바 '홈런볼 사기극'이 있었는데요.
다저스 팬이 샌디에이고의 홈런공을 잡아 그라운드로 던졌는데, 알고 보니 이게 진짜 홈런공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 마차도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 다저스 팬들이 모여있는 관중석으로 떨어집니다.
기분 좋게 그라운드를 돈 뒤에 기념사진까지 남기는 마차도.
다저스 옷을 입은 홈 팬이 화가 났는지 그라운드로 홈런공을 던져버립니다.
그런데 홈런공은 그대로 글러브에 쥔 채 주머니에 있던 가짜 공을 그라운드에 던집니다.
주변 다저스팬을 모두 깜빡 속였는데, 중계 화면에서 들통이 나버렸습니다.
[다저스팬 : "일단 샌디에이고의 홈런은 싫고요. 만약 공을 그라운드로 던지지 않으면 다저스 팬들의 엄청난 야유를 듣게 됩니다. 전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이런 일이 생길까 봐 주머니에 미리 공을 하나 준비했어요."]
이런 깜짝 해프닝 속에 김하성도 빅리그 진출 뒤 처음으로 볼넷 네 개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투 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유인구에 끌려 나오지 않으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제가 계속 루상에 나가면, 상대편들한테는 그만큼 조금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6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1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 뒤에 도루까지 성공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7회에는 멋진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그간 우려를 날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모두를 깜짝 속이는 이른바 '홈런볼 사기극'이 있었는데요.
다저스 팬이 샌디에이고의 홈런공을 잡아 그라운드로 던졌는데, 알고 보니 이게 진짜 홈런공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일인지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 마차도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 다저스 팬들이 모여있는 관중석으로 떨어집니다.
기분 좋게 그라운드를 돈 뒤에 기념사진까지 남기는 마차도.
다저스 옷을 입은 홈 팬이 화가 났는지 그라운드로 홈런공을 던져버립니다.
그런데 홈런공은 그대로 글러브에 쥔 채 주머니에 있던 가짜 공을 그라운드에 던집니다.
주변 다저스팬을 모두 깜빡 속였는데, 중계 화면에서 들통이 나버렸습니다.
[다저스팬 : "일단 샌디에이고의 홈런은 싫고요. 만약 공을 그라운드로 던지지 않으면 다저스 팬들의 엄청난 야유를 듣게 됩니다. 전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이런 일이 생길까 봐 주머니에 미리 공을 하나 준비했어요."]
이런 깜짝 해프닝 속에 김하성도 빅리그 진출 뒤 처음으로 볼넷 네 개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투 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유인구에 끌려 나오지 않으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제가 계속 루상에 나가면, 상대편들한테는 그만큼 조금 부담을 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6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1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 뒤에 도루까지 성공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7회에는 멋진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그간 우려를 날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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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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