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전차? 독일, 2003년생 듀오 활약 유로 개막전 대승

입력 2024.06.15 (21:49) 수정 2024.06.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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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4 대회 개막전에서 개최국 독일이 비르츠, 무시알라 두 2003년생 어린 선수 활약을 앞세워 5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최근 주요 대회 부진으로 녹슨 전차로 불렸던 독일인데, 이제 오명을 떨쳐낼 수 있겠네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등장으로 국내 팬들이 깜짝 놀란 개막식.

개최국 독일이 개막전 10분 만에 골로 홈팬들에게 축제 시작을 알립니다.

하프라인에서 패스 두 번으로 완벽한 골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중앙으로 달려들어가 간결한 슈팅으로 완성한 21살 비르츠가 대회 첫 골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차군단의 옛 모습을 되살린 독일은 9분 뒤 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엔 또 다른 21살 신예 무시알라가 해결했습니다.

독일 축구 신성 듀오의 연속 골에 관중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전반 40분 스코틀랜드 포티어스가 거친 태클로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고 독일은 이렇게 또 골을 추가해 유로 대회에서 처음 전반 3골이란 기록도 남겼습니다.

후반에도 환상 패스 플레이를 뽐낸 독일은 5대 1로 완벽한 개막전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자말 무시알라/독일 축구대표 :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승리한 것이 좋은 신호인 것 같아요. 이 자신감을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열린 뮌헨을 비롯해 베를린 등 독일 곳곳에서 시원한 승리를 마음껏 기뻐했습니다.

상대 골키퍼 실수를 놓칠리 없는 메시의 A매치 107호 골입니다.

후반엔 골 기회를 동료에게 양보해 도움을 올리더니, 막판 완벽한 칩슛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평가전에서 2골 도움 한 개.

남미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으로 예열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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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슨전차? 독일, 2003년생 듀오 활약 유로 개막전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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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15 2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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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4 대회 개막전에서 개최국 독일이 비르츠, 무시알라 두 2003년생 어린 선수 활약을 앞세워 5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최근 주요 대회 부진으로 녹슨 전차로 불렸던 독일인데, 이제 오명을 떨쳐낼 수 있겠네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등장으로 국내 팬들이 깜짝 놀란 개막식.

개최국 독일이 개막전 10분 만에 골로 홈팬들에게 축제 시작을 알립니다.

하프라인에서 패스 두 번으로 완벽한 골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중앙으로 달려들어가 간결한 슈팅으로 완성한 21살 비르츠가 대회 첫 골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차군단의 옛 모습을 되살린 독일은 9분 뒤 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엔 또 다른 21살 신예 무시알라가 해결했습니다.

독일 축구 신성 듀오의 연속 골에 관중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전반 40분 스코틀랜드 포티어스가 거친 태클로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고 독일은 이렇게 또 골을 추가해 유로 대회에서 처음 전반 3골이란 기록도 남겼습니다.

후반에도 환상 패스 플레이를 뽐낸 독일은 5대 1로 완벽한 개막전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자말 무시알라/독일 축구대표 :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승리한 것이 좋은 신호인 것 같아요. 이 자신감을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열린 뮌헨을 비롯해 베를린 등 독일 곳곳에서 시원한 승리를 마음껏 기뻐했습니다.

상대 골키퍼 실수를 놓칠리 없는 메시의 A매치 107호 골입니다.

후반엔 골 기회를 동료에게 양보해 도움을 올리더니, 막판 완벽한 칩슛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평가전에서 2골 도움 한 개.

남미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으로 예열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이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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