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67개국 중 20위 ‘역대 최고’

입력 2024.06.18 (12:30) 수정 2024.06.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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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20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효율성 분야가 대폭 상승한 영향입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의 2024년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이 67개국 중 20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997년 우리나라가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입니다.

IMD는 OECD 국가와 신흥국 등 67개국을 상대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량 등을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고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홍콩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2위, 14위로 나타났고, 일본은 38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명 이상 국가인 '30-50클럽' 7개 국가 가운데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가 분야별로 보면, 기업 효율성 분야에서 전년 대비 10계단 오른 것이 우리나라의 종합순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프라 분야도 16위에서 11위로 5계단 올라갔습니다.

반면, 경제성과 분야는 14위에서 16위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경제성과 분야의 세부 항목에서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민간 서비스수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국제투자와 물가 부문 순위도 하락한 영향입니다.

또 조세 부담 증가 영향으로 정부 효율성 분야는 38위에서 39위로 1계단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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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국가경쟁력 67개국 중 20위 ‘역대 최고’
    • 입력 2024-06-18 12:30:29
    • 수정2024-06-18 22:09:15
    뉴스 12
[앵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20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효율성 분야가 대폭 상승한 영향입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의 2024년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이 67개국 중 20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1997년 우리나라가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입니다.

IMD는 OECD 국가와 신흥국 등 67개국을 상대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량 등을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고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홍콩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2위, 14위로 나타났고, 일본은 38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명 이상 국가인 '30-50클럽' 7개 국가 가운데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가 분야별로 보면, 기업 효율성 분야에서 전년 대비 10계단 오른 것이 우리나라의 종합순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프라 분야도 16위에서 11위로 5계단 올라갔습니다.

반면, 경제성과 분야는 14위에서 16위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경제성과 분야의 세부 항목에서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민간 서비스수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국제투자와 물가 부문 순위도 하락한 영향입니다.

또 조세 부담 증가 영향으로 정부 효율성 분야는 38위에서 39위로 1계단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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