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무료 급식소 찾는 사람들 갈수록 늘어

입력 2024.06.25 (12:48) 수정 2024.06.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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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닭고기 수프를 배식 중인 한 무료 급식소..

아르헨티나의 심각한 경제 상황을 말해주듯 전국 곳곳에 마련된 무료 급식소를 찾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세발레스/자원봉사자 : "노숙인뿐만 아니라 최근 직장을 잃은 이들까지, 식사를 위해 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은 연간 무려 289.4%라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6개월 전 들어선 새 정부의 공공 지출 삭감, 생활 보조금 축소, 그리고 공공 일자리 없애기 등의 개혁 조치로 서민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어려운 와중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주변 나눔의 손길 등은 끊이지 않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로렌조/신부 : "심각한 상황임에도 우리에게 앞날을 위한 최고의 자원인 국민의 연대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성당에서는 봉사자들과 기부자들의 연대의식을 기리는 미사를 드리기도 하는데요.

국민의 55.5%가 빈곤층에, 17.5%가 극빈층에 속하는 아르헨티나….

IMF도 새 정부에 사회 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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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25 12: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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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닭고기 수프를 배식 중인 한 무료 급식소..

아르헨티나의 심각한 경제 상황을 말해주듯 전국 곳곳에 마련된 무료 급식소를 찾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세발레스/자원봉사자 : "노숙인뿐만 아니라 최근 직장을 잃은 이들까지, 식사를 위해 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은 연간 무려 289.4%라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6개월 전 들어선 새 정부의 공공 지출 삭감, 생활 보조금 축소, 그리고 공공 일자리 없애기 등의 개혁 조치로 서민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어려운 와중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주변 나눔의 손길 등은 끊이지 않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로렌조/신부 : "심각한 상황임에도 우리에게 앞날을 위한 최고의 자원인 국민의 연대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성당에서는 봉사자들과 기부자들의 연대의식을 기리는 미사를 드리기도 하는데요.

국민의 55.5%가 빈곤층에, 17.5%가 극빈층에 속하는 아르헨티나….

IMF도 새 정부에 사회 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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