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발 구덕운동장 재개발…시의회도 ‘반대’
입력 2024.07.16 (19:32)
수정 2024.07.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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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가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을 내놓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의회도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치우쳐 주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발 계획 보완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을 연 지 100년 가까이 된 부산 구덕운동장입니다.
부산시는 약 8천억 원을 들여 이 일대를 재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된 건 체육·문화시설과 함께 들어설 아파트입니다.
부산시가 사업비 충당을 위해 850가구 규모 아파트도 짓겠다고 하자, 주민들은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구덕운동장은 모든 주민들을 위한 순수한 문화체육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는 겁니다.
부산시의회도 부산시가 공공성보다 사업성에 치우친 계획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박진수/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 : "시민을 위한 체육 시설 축소와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편중된 사업 계획으로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지금까지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공청회와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며,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공론의 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임병율/주민협의회 회장 : "전문가와 시민들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구덕운동장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요."]
부산시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서 구덕운동장 일대를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할 경우 시의회 의견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
부산시가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을 내놓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의회도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치우쳐 주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발 계획 보완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을 연 지 100년 가까이 된 부산 구덕운동장입니다.
부산시는 약 8천억 원을 들여 이 일대를 재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된 건 체육·문화시설과 함께 들어설 아파트입니다.
부산시가 사업비 충당을 위해 850가구 규모 아파트도 짓겠다고 하자, 주민들은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구덕운동장은 모든 주민들을 위한 순수한 문화체육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는 겁니다.
부산시의회도 부산시가 공공성보다 사업성에 치우친 계획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박진수/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 : "시민을 위한 체육 시설 축소와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편중된 사업 계획으로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지금까지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공청회와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며,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공론의 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임병율/주민협의회 회장 : "전문가와 시민들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구덕운동장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요."]
부산시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서 구덕운동장 일대를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할 경우 시의회 의견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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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반발 구덕운동장 재개발…시의회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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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16 19:32:42
- 수정2024-07-16 19:39:33
[앵커]
부산시가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을 내놓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의회도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치우쳐 주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발 계획 보완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을 연 지 100년 가까이 된 부산 구덕운동장입니다.
부산시는 약 8천억 원을 들여 이 일대를 재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된 건 체육·문화시설과 함께 들어설 아파트입니다.
부산시가 사업비 충당을 위해 850가구 규모 아파트도 짓겠다고 하자, 주민들은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구덕운동장은 모든 주민들을 위한 순수한 문화체육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는 겁니다.
부산시의회도 부산시가 공공성보다 사업성에 치우친 계획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박진수/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 : "시민을 위한 체육 시설 축소와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편중된 사업 계획으로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지금까지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공청회와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며,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공론의 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임병율/주민협의회 회장 : "전문가와 시민들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구덕운동장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요."]
부산시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서 구덕운동장 일대를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할 경우 시의회 의견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
부산시가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을 내놓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의회도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치우쳐 주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발 계획 보완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을 연 지 100년 가까이 된 부산 구덕운동장입니다.
부산시는 약 8천억 원을 들여 이 일대를 재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된 건 체육·문화시설과 함께 들어설 아파트입니다.
부산시가 사업비 충당을 위해 850가구 규모 아파트도 짓겠다고 하자, 주민들은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구덕운동장은 모든 주민들을 위한 순수한 문화체육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는 겁니다.
부산시의회도 부산시가 공공성보다 사업성에 치우친 계획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박진수/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 : "시민을 위한 체육 시설 축소와 공공성보다는 사업성에 편중된 사업 계획으로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지금까지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공청회와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며,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공론의 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임병율/주민협의회 회장 : "전문가와 시민들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는 구덕운동장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요."]
부산시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서 구덕운동장 일대를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할 경우 시의회 의견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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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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