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벌해야” 이스라엘, “선제타격 검토”
입력 2024.08.06 (06:04)
수정 2024.08.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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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중동 상황입니다.
주변국의 만류에도 이란은 이스라엘을 벌해야 한다며 보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서는 선제공격 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엔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 안으로 로켓 두 발이 발사됐습니다.
기지 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등이 예고한 보복 공격 대상에 중동 주둔 미군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번 로켓 발사의 주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 군 수뇌부가 회동했습니다.
미국의 이스라엘 방어 의지를 재확인한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공격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맨서/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우리는 이미 보여준 방식과 아직 보여주지 않은 다른 방식으로 (이란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방어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방법도 의미합니다."]
네타냐후 내각이 이란 선제타격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이스라엘 내 강경론이 적지 않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벌하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주변국의 만류까지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네타냐후의 죽음까지 언급됐습니다.
[모하마드 나에이니/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이번 악의적인 테러 행위에 대한 답변은 적절한 요구 사항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확전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중동 상황을 논의하고 요르단 국왕과의 통화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이집트 외교장관도 회담을 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강제 점령을 비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중동 상황입니다.
주변국의 만류에도 이란은 이스라엘을 벌해야 한다며 보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서는 선제공격 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엔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 안으로 로켓 두 발이 발사됐습니다.
기지 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등이 예고한 보복 공격 대상에 중동 주둔 미군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번 로켓 발사의 주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 군 수뇌부가 회동했습니다.
미국의 이스라엘 방어 의지를 재확인한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공격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맨서/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우리는 이미 보여준 방식과 아직 보여주지 않은 다른 방식으로 (이란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방어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방법도 의미합니다."]
네타냐후 내각이 이란 선제타격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이스라엘 내 강경론이 적지 않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벌하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주변국의 만류까지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네타냐후의 죽음까지 언급됐습니다.
[모하마드 나에이니/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이번 악의적인 테러 행위에 대한 답변은 적절한 요구 사항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확전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중동 상황을 논의하고 요르단 국왕과의 통화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이집트 외교장관도 회담을 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강제 점령을 비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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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이스라엘 벌해야” 이스라엘, “선제타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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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06 06:04:58
- 수정2024-08-06 07:56:35
[앵커]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중동 상황입니다.
주변국의 만류에도 이란은 이스라엘을 벌해야 한다며 보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서는 선제공격 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엔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 안으로 로켓 두 발이 발사됐습니다.
기지 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등이 예고한 보복 공격 대상에 중동 주둔 미군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번 로켓 발사의 주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 군 수뇌부가 회동했습니다.
미국의 이스라엘 방어 의지를 재확인한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공격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맨서/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우리는 이미 보여준 방식과 아직 보여주지 않은 다른 방식으로 (이란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방어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방법도 의미합니다."]
네타냐후 내각이 이란 선제타격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이스라엘 내 강경론이 적지 않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벌하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주변국의 만류까지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네타냐후의 죽음까지 언급됐습니다.
[모하마드 나에이니/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이번 악의적인 테러 행위에 대한 답변은 적절한 요구 사항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확전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중동 상황을 논의하고 요르단 국왕과의 통화에서는 중동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이집트 외교장관도 회담을 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강제 점령을 비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중동 상황입니다.
주변국의 만류에도 이란은 이스라엘을 벌해야 한다며 보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서는 선제공격 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 주둔 이라크 공군기지엔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 안으로 로켓 두 발이 발사됐습니다.
기지 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등이 예고한 보복 공격 대상에 중동 주둔 미군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번 로켓 발사의 주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 군 수뇌부가 회동했습니다.
미국의 이스라엘 방어 의지를 재확인한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공격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맨서/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우리는 이미 보여준 방식과 아직 보여주지 않은 다른 방식으로 (이란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방어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방법도 의미합니다."]
네타냐후 내각이 이란 선제타격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이스라엘 내 강경론이 적지 않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벌하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며,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주변국의 만류까지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네타냐후의 죽음까지 언급됐습니다.
[모하마드 나에이니/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이번 악의적인 테러 행위에 대한 답변은 적절한 요구 사항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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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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