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 정신 빛낸 선수에게 모두 일어나 박수를
입력 2024.08.10 (21:37)
수정 2024.08.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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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일명 '중꺾마'는 바로 '올림픽의 정신'을 말하는 거겠죠.
근대5종 남자 준결승전에서 '중꺾마'를 선보인 우크라이나 선수를 경쟁 선수들이 끝까지 응원했고, 이들은 뜨거운 갈채를 받았습니다.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애물 앞에서 말이 멈칫합니다.
다시 이어진 경기에서는 말이 도중에 세 차례나 멈추며 그대로 실격 처리됩니다.
[KBS 중계 :"아, (말이) 다시 거부…. 종이 울렸어요. (아….)"]
펜싱에서 활약하며 B조 1위로 근대5종 준결승 무대에 섰던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토브카이, 승마의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사격과 육상에서 선두보다 무려 4분여 늦게 출발했습니다.
남들보다 반 바퀴나 뒤처진 위치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내달립니다.
꼴찌로 달리는 그를 향한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결승선에 먼저 도착해 있던 다른 선수들이 시원한 물을 뿌려주는 장면은 올림픽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아쉽게 탈락한 선수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올렉산드르 토브카이/우크라이나 근대5종 국가대표 : "믿을 수 없는 응원이었고 즐거웠습니다. 어제는 저의 날이었고 오늘은 저의 날이 아니었을 뿐입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메달 색깔보다 더 중요한 건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이런 순간들 아닐까요.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일명 '중꺾마'는 바로 '올림픽의 정신'을 말하는 거겠죠.
근대5종 남자 준결승전에서 '중꺾마'를 선보인 우크라이나 선수를 경쟁 선수들이 끝까지 응원했고, 이들은 뜨거운 갈채를 받았습니다.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애물 앞에서 말이 멈칫합니다.
다시 이어진 경기에서는 말이 도중에 세 차례나 멈추며 그대로 실격 처리됩니다.
[KBS 중계 :"아, (말이) 다시 거부…. 종이 울렸어요. (아….)"]
펜싱에서 활약하며 B조 1위로 근대5종 준결승 무대에 섰던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토브카이, 승마의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사격과 육상에서 선두보다 무려 4분여 늦게 출발했습니다.
남들보다 반 바퀴나 뒤처진 위치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내달립니다.
꼴찌로 달리는 그를 향한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결승선에 먼저 도착해 있던 다른 선수들이 시원한 물을 뿌려주는 장면은 올림픽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아쉽게 탈락한 선수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올렉산드르 토브카이/우크라이나 근대5종 국가대표 : "믿을 수 없는 응원이었고 즐거웠습니다. 어제는 저의 날이었고 오늘은 저의 날이 아니었을 뿐입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메달 색깔보다 더 중요한 건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이런 순간들 아닐까요.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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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꺾마’ 정신 빛낸 선수에게 모두 일어나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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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0 2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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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일명 '중꺾마'는 바로 '올림픽의 정신'을 말하는 거겠죠.
근대5종 남자 준결승전에서 '중꺾마'를 선보인 우크라이나 선수를 경쟁 선수들이 끝까지 응원했고, 이들은 뜨거운 갈채를 받았습니다.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애물 앞에서 말이 멈칫합니다.
다시 이어진 경기에서는 말이 도중에 세 차례나 멈추며 그대로 실격 처리됩니다.
[KBS 중계 :"아, (말이) 다시 거부…. 종이 울렸어요. (아….)"]
펜싱에서 활약하며 B조 1위로 근대5종 준결승 무대에 섰던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토브카이, 승마의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사격과 육상에서 선두보다 무려 4분여 늦게 출발했습니다.
남들보다 반 바퀴나 뒤처진 위치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내달립니다.
꼴찌로 달리는 그를 향한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결승선에 먼저 도착해 있던 다른 선수들이 시원한 물을 뿌려주는 장면은 올림픽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아쉽게 탈락한 선수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올렉산드르 토브카이/우크라이나 근대5종 국가대표 : "믿을 수 없는 응원이었고 즐거웠습니다. 어제는 저의 날이었고 오늘은 저의 날이 아니었을 뿐입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메달 색깔보다 더 중요한 건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이런 순간들 아닐까요.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일명 '중꺾마'는 바로 '올림픽의 정신'을 말하는 거겠죠.
근대5종 남자 준결승전에서 '중꺾마'를 선보인 우크라이나 선수를 경쟁 선수들이 끝까지 응원했고, 이들은 뜨거운 갈채를 받았습니다.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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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앞에서 말이 멈칫합니다.
다시 이어진 경기에서는 말이 도중에 세 차례나 멈추며 그대로 실격 처리됩니다.
[KBS 중계 :"아, (말이) 다시 거부…. 종이 울렸어요. (아….)"]
펜싱에서 활약하며 B조 1위로 근대5종 준결승 무대에 섰던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토브카이, 승마의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사격과 육상에서 선두보다 무려 4분여 늦게 출발했습니다.
남들보다 반 바퀴나 뒤처진 위치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내달립니다.
꼴찌로 달리는 그를 향한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결승선에 먼저 도착해 있던 다른 선수들이 시원한 물을 뿌려주는 장면은 올림픽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아쉽게 탈락한 선수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올렉산드르 토브카이/우크라이나 근대5종 국가대표 : "믿을 수 없는 응원이었고 즐거웠습니다. 어제는 저의 날이었고 오늘은 저의 날이 아니었을 뿐입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메달 색깔보다 더 중요한 건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이런 순간들 아닐까요.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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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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