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홍명보호 명단 발표…손흥민 2경기만에 멀티골

입력 2024.08.26 (12:36) 수정 2024.08.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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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 속에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조금 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10번째 시즌도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임 홍명보 감독이 조금 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기자]

그동안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파 선수들이 이변 없이 승선한 가운데, 슈퍼루키 양민혁과 K리거 인천의 최우진과 강원의 황문기 등 새로운 선수의 발탁이 눈에 띄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선수 선발 원칙을 '안정 속 변화'라고 밝혔습니다.

안정을 위한 선택은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 그리고 수비의 핵 김민재 등 기존 주축 유럽파였습니다.

변화를 위한 선택은 최초 발탁 4명의 가능성을 본 것입니다.

우선 역시 토트넘에 입단할 K리그 3관왕 오른 수퍼루키 양민혁입니다.

만 18세 132일 만에 태극마크까지 단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 정식 입단에 앞서 선배 손흥민과 미리 발을 맞출 수 있는 기회까지 준 것입니다.

더불어 강원의 황문기, 인천의 최우진 등 가능성을 지켜봐왔던 K리거에게도 기회를 주었습니다.

미트윌란의 이한범도 합류시켰습니다.

그럼,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직접 밝힌 양민혁 선수 선발 이유와 가능성 들어보시죠?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은 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나 그 이후의 기회는 앞으로 양민혁 선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달 5일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를 앞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의 소속팀에서 활약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주장 손흥민이 시즌 2번째 경기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강인도 2경기 연속골을 뽑았구요.

하지만, 독일 뮌헨 김민재의 수비는 아직 불안해 보입니다.

손흥민의 올시즌 첫 골 장면입니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를 압박해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픽퍼드가 당황할 정도로 압박이었습니다.

시즌 2호 골도 폭풍질주가 빛났습니다.

페널티에리아에서 공을 잡은 미키 판더펜이 경기장을 가르며 치고 나갔고, 손흥민도 나란히 왼쪽을 파고들었습니다.

판데펜이 절묘하게 내준 공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개막전의 부진을 만회하며 통산 122골을 기록, 역대 득점 21위에 올랐고, BBC가 뽑은 Team of the week에도 선정되며 올 시즌도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은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 이어 몽펠리에 전에서도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음바페가 빠진 올시즌 선발라인 합류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반면, 김민재는 시즌 출발이 불안합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10분 김민재의 패스가 역전골의 빌미가 됐습니다.

이공을 가로채 파트리크 비머에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다행이 뮌헨은 3대2로 재역전했지만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의 분발이 필요해보입니다.

[앵커]

프로야구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가 마운드 불안으로 남 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김동영 등 어느 때보다 타선은 막강한데, 선발진의 줄부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도 한명의 선발 투수, 네일이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NC와의 경기 6회말, 네일의 부상장면입니다.

NC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강타당한 네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급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타자 데이비슨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네일은 턱관절 골절 소견으로 턱관절 고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술 결과도 결과지만 얼굴을 맞은 만큼 공포감을 씻어낼 심리적인 안정도 필요해 보이한 상황이다.

선두 KIA는 시즌 70승 고지에 선착해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한데, 7년 만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앞두고 다승 공동 1위(12승) 네일의 이탈 등 선발진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선발 크로우의 팔꿈치 부상, 국내 선발 이의리 팔꿈치, 윤영철 허리 부상으로 5선발 가운데는 양현종만 남은 상황이라, 가을야구를 앞두고 속앓이가 당분간 계속될 듯 합니다.

[앵커]

현지시각으로 오는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성화가 채화돼 봉송길에 올랐다고요?

[기자]

패럴림픽 성화는 올림픽과 달리 그리스 아테네가 아닌 패럴림픽의 본산, 영국의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됩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08년 대회 조정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헬렌 레인스퍼드와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컬링 동메달리스트 영국의 그레고르 이완이 파리 패럴림픽 성화를 채화했습니다.

이 성화는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을 통해 프랑스로 봉송될 예정입니다.

프랑스 패럴림픽 관계자 24명이 이어 받아 12개 그룹으로 나눠 나흥동안 프랑스 전역을 돈 뒤에 개막식이 열릴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여자 양궁처럼, 10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보치아 대표팀 등 우리 선수단도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돌입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완수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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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in뉴스] 홍명보호 명단 발표…손흥민 2경기만에 멀티골
    • 입력 2024-08-26 12:36:51
    • 수정2024-08-26 13: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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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 속에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조금 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10번째 시즌도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임 홍명보 감독이 조금 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기자]

그동안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파 선수들이 이변 없이 승선한 가운데, 슈퍼루키 양민혁과 K리거 인천의 최우진과 강원의 황문기 등 새로운 선수의 발탁이 눈에 띄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선수 선발 원칙을 '안정 속 변화'라고 밝혔습니다.

안정을 위한 선택은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 그리고 수비의 핵 김민재 등 기존 주축 유럽파였습니다.

변화를 위한 선택은 최초 발탁 4명의 가능성을 본 것입니다.

우선 역시 토트넘에 입단할 K리그 3관왕 오른 수퍼루키 양민혁입니다.

만 18세 132일 만에 태극마크까지 단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 정식 입단에 앞서 선배 손흥민과 미리 발을 맞출 수 있는 기회까지 준 것입니다.

더불어 강원의 황문기, 인천의 최우진 등 가능성을 지켜봐왔던 K리거에게도 기회를 주었습니다.

미트윌란의 이한범도 합류시켰습니다.

그럼,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직접 밝힌 양민혁 선수 선발 이유와 가능성 들어보시죠?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은 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나 그 이후의 기회는 앞으로 양민혁 선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달 5일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를 앞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의 소속팀에서 활약 어떻습니까?

[기자]

우선, 주장 손흥민이 시즌 2번째 경기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강인도 2경기 연속골을 뽑았구요.

하지만, 독일 뮌헨 김민재의 수비는 아직 불안해 보입니다.

손흥민의 올시즌 첫 골 장면입니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를 압박해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픽퍼드가 당황할 정도로 압박이었습니다.

시즌 2호 골도 폭풍질주가 빛났습니다.

페널티에리아에서 공을 잡은 미키 판더펜이 경기장을 가르며 치고 나갔고, 손흥민도 나란히 왼쪽을 파고들었습니다.

판데펜이 절묘하게 내준 공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개막전의 부진을 만회하며 통산 122골을 기록, 역대 득점 21위에 올랐고, BBC가 뽑은 Team of the week에도 선정되며 올 시즌도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은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 이어 몽펠리에 전에서도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음바페가 빠진 올시즌 선발라인 합류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반면, 김민재는 시즌 출발이 불안합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10분 김민재의 패스가 역전골의 빌미가 됐습니다.

이공을 가로채 파트리크 비머에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다행이 뮌헨은 3대2로 재역전했지만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의 분발이 필요해보입니다.

[앵커]

프로야구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가 마운드 불안으로 남 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김동영 등 어느 때보다 타선은 막강한데, 선발진의 줄부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도 한명의 선발 투수, 네일이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NC와의 경기 6회말, 네일의 부상장면입니다.

NC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강타당한 네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급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타자 데이비슨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네일은 턱관절 골절 소견으로 턱관절 고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술 결과도 결과지만 얼굴을 맞은 만큼 공포감을 씻어낼 심리적인 안정도 필요해 보이한 상황이다.

선두 KIA는 시즌 70승 고지에 선착해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한데, 7년 만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앞두고 다승 공동 1위(12승) 네일의 이탈 등 선발진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선발 크로우의 팔꿈치 부상, 국내 선발 이의리 팔꿈치, 윤영철 허리 부상으로 5선발 가운데는 양현종만 남은 상황이라, 가을야구를 앞두고 속앓이가 당분간 계속될 듯 합니다.

[앵커]

현지시각으로 오는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성화가 채화돼 봉송길에 올랐다고요?

[기자]

패럴림픽 성화는 올림픽과 달리 그리스 아테네가 아닌 패럴림픽의 본산, 영국의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됩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08년 대회 조정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헬렌 레인스퍼드와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컬링 동메달리스트 영국의 그레고르 이완이 파리 패럴림픽 성화를 채화했습니다.

이 성화는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을 통해 프랑스로 봉송될 예정입니다.

프랑스 패럴림픽 관계자 24명이 이어 받아 12개 그룹으로 나눠 나흥동안 프랑스 전역을 돈 뒤에 개막식이 열릴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여자 양궁처럼, 10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보치아 대표팀 등 우리 선수단도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돌입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완수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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