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모두의 울림’…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입력 2024.09.07 (07:44)
수정 2024.09.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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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전으로 평가받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석 달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데, 30개국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후 변화로 위기에 놓인 지구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표현합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명 없이 어두컴컴한 복도.
스피커에서 어느 도시 거리의 소음이 울려 퍼집니다.
관람객들은 소리에 집중하며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외국의 도시를 상상합니다.
전시관 한쪽, 낡은 폐기물로 만든 고철 형태의 작품은 자연에서 노화와 쇠락은 곧 생성,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웅변합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어제(6일) 개막식을 갖고 86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판소리의 도시, 광주의 정신을 살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그곳의 다양한 소리를 담았습니다.
[니콜라 부리오/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 "이 전시회는 보기도 하지만 들어야 하는 전시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전시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세계 30개국에서 모인 72명의 작가가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소리를 시각화했습니다.
이들이 일관되게 전하는 이야기는 기후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와 삶의 공간입니다.
[박양우/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판소리는 잘 아시다시피 공공의 소리입니다. (작품들은 판소리처럼) 공공의 장소에서 지배계급에 대해, 사회 현상에 대해, 또는 인간 본연의 심성에 대해서도."]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전시인 파빌리온을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 운영합니다.
또 본 전시관과 함께 광주 양림동 8곳을 외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전으로 평가받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석 달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데, 30개국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후 변화로 위기에 놓인 지구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표현합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명 없이 어두컴컴한 복도.
스피커에서 어느 도시 거리의 소음이 울려 퍼집니다.
관람객들은 소리에 집중하며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외국의 도시를 상상합니다.
전시관 한쪽, 낡은 폐기물로 만든 고철 형태의 작품은 자연에서 노화와 쇠락은 곧 생성,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웅변합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어제(6일) 개막식을 갖고 86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판소리의 도시, 광주의 정신을 살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그곳의 다양한 소리를 담았습니다.
[니콜라 부리오/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 "이 전시회는 보기도 하지만 들어야 하는 전시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전시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세계 30개국에서 모인 72명의 작가가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소리를 시각화했습니다.
이들이 일관되게 전하는 이야기는 기후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와 삶의 공간입니다.
[박양우/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판소리는 잘 아시다시피 공공의 소리입니다. (작품들은 판소리처럼) 공공의 장소에서 지배계급에 대해, 사회 현상에 대해, 또는 인간 본연의 심성에 대해서도."]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전시인 파빌리온을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 운영합니다.
또 본 전시관과 함께 광주 양림동 8곳을 외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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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 모두의 울림’…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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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9-07 07:51:20
[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전으로 평가받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석 달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데, 30개국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후 변화로 위기에 놓인 지구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표현합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명 없이 어두컴컴한 복도.
스피커에서 어느 도시 거리의 소음이 울려 퍼집니다.
관람객들은 소리에 집중하며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외국의 도시를 상상합니다.
전시관 한쪽, 낡은 폐기물로 만든 고철 형태의 작품은 자연에서 노화와 쇠락은 곧 생성,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웅변합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어제(6일) 개막식을 갖고 86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판소리의 도시, 광주의 정신을 살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그곳의 다양한 소리를 담았습니다.
[니콜라 부리오/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 "이 전시회는 보기도 하지만 들어야 하는 전시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전시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세계 30개국에서 모인 72명의 작가가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소리를 시각화했습니다.
이들이 일관되게 전하는 이야기는 기후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와 삶의 공간입니다.
[박양우/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판소리는 잘 아시다시피 공공의 소리입니다. (작품들은 판소리처럼) 공공의 장소에서 지배계급에 대해, 사회 현상에 대해, 또는 인간 본연의 심성에 대해서도."]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전시인 파빌리온을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 운영합니다.
또 본 전시관과 함께 광주 양림동 8곳을 외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술전으로 평가받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석 달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데, 30개국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후 변화로 위기에 놓인 지구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표현합니다.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명 없이 어두컴컴한 복도.
스피커에서 어느 도시 거리의 소음이 울려 퍼집니다.
관람객들은 소리에 집중하며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외국의 도시를 상상합니다.
전시관 한쪽, 낡은 폐기물로 만든 고철 형태의 작품은 자연에서 노화와 쇠락은 곧 생성,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웅변합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어제(6일) 개막식을 갖고 86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판소리의 도시, 광주의 정신을 살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그곳의 다양한 소리를 담았습니다.
[니콜라 부리오/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 "이 전시회는 보기도 하지만 들어야 하는 전시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전시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오페라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세계 30개국에서 모인 72명의 작가가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소리를 시각화했습니다.
이들이 일관되게 전하는 이야기는 기후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와 삶의 공간입니다.
[박양우/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판소리는 잘 아시다시피 공공의 소리입니다. (작품들은 판소리처럼) 공공의 장소에서 지배계급에 대해, 사회 현상에 대해, 또는 인간 본연의 심성에 대해서도."]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전시인 파빌리온을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 운영합니다.
또 본 전시관과 함께 광주 양림동 8곳을 외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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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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