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오만으로 출국…“전술적 준비 필요해”
입력 2024.09.07 (07:47)
수정 2024.09.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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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이 2차전이 열리는 오만으로 출국했습니다.
중동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가운데, 오만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한 세부 전술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전은 응원의 함성 대신 거센 야유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팬들의 마음을 돌릴만 한 이렇다할 반전은 없었습니다.
최후방 수비 숫자를 순식간에 4명에서 3명으로 줄이며 공격에 힘을 싣는일명 변형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공격 전개는 답답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두 줄 수비를 깨기 위해 무려 600번이 넘는 패스가 이뤄졌지만, 효율성은 떨어졌습니다.
패스의 절반 가까이가 그라운드 가운데에서만 이뤄지는 의미없는 볼 돌리기였습니다.
상대 뒷 공간을 뚫는데 애를 먹은 대표팀은 오히려 팔레스타인의 역습에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고, 경기 막판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며 대표팀은 결국 팔레스타인과 0대 0 충격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밀집 수비를 뚫는데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진짜 많이 반성하고 있고 개선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아시아 팀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 되는 분위기 속에 3차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세부 전술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 조직을 깨는 전술적 준비를 못하면 3차예선 치르는 내내 고전할 수 있겠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오늘 새벽, 2차전이 열리는 오만으로 출국한 대표팀은 3차 예선 첫 승을 위한 준비에 다시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승기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이 2차전이 열리는 오만으로 출국했습니다.
중동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가운데, 오만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한 세부 전술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전은 응원의 함성 대신 거센 야유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팬들의 마음을 돌릴만 한 이렇다할 반전은 없었습니다.
최후방 수비 숫자를 순식간에 4명에서 3명으로 줄이며 공격에 힘을 싣는일명 변형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공격 전개는 답답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두 줄 수비를 깨기 위해 무려 600번이 넘는 패스가 이뤄졌지만, 효율성은 떨어졌습니다.
패스의 절반 가까이가 그라운드 가운데에서만 이뤄지는 의미없는 볼 돌리기였습니다.
상대 뒷 공간을 뚫는데 애를 먹은 대표팀은 오히려 팔레스타인의 역습에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고, 경기 막판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며 대표팀은 결국 팔레스타인과 0대 0 충격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밀집 수비를 뚫는데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진짜 많이 반성하고 있고 개선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아시아 팀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 되는 분위기 속에 3차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세부 전술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 조직을 깨는 전술적 준비를 못하면 3차예선 치르는 내내 고전할 수 있겠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오늘 새벽, 2차전이 열리는 오만으로 출국한 대표팀은 3차 예선 첫 승을 위한 준비에 다시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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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9-07 07:54:15
[앵커]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이 2차전이 열리는 오만으로 출국했습니다.
중동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가운데, 오만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한 세부 전술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전은 응원의 함성 대신 거센 야유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팬들의 마음을 돌릴만 한 이렇다할 반전은 없었습니다.
최후방 수비 숫자를 순식간에 4명에서 3명으로 줄이며 공격에 힘을 싣는일명 변형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공격 전개는 답답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두 줄 수비를 깨기 위해 무려 600번이 넘는 패스가 이뤄졌지만, 효율성은 떨어졌습니다.
패스의 절반 가까이가 그라운드 가운데에서만 이뤄지는 의미없는 볼 돌리기였습니다.
상대 뒷 공간을 뚫는데 애를 먹은 대표팀은 오히려 팔레스타인의 역습에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고, 경기 막판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며 대표팀은 결국 팔레스타인과 0대 0 충격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밀집 수비를 뚫는데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진짜 많이 반성하고 있고 개선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아시아 팀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 되는 분위기 속에 3차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세부 전술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 조직을 깨는 전술적 준비를 못하면 3차예선 치르는 내내 고전할 수 있겠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오늘 새벽, 2차전이 열리는 오만으로 출국한 대표팀은 3차 예선 첫 승을 위한 준비에 다시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승기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이 2차전이 열리는 오만으로 출국했습니다.
중동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가운데, 오만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한 세부 전술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전은 응원의 함성 대신 거센 야유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팬들의 마음을 돌릴만 한 이렇다할 반전은 없었습니다.
최후방 수비 숫자를 순식간에 4명에서 3명으로 줄이며 공격에 힘을 싣는일명 변형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지만, 공격 전개는 답답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두 줄 수비를 깨기 위해 무려 600번이 넘는 패스가 이뤄졌지만, 효율성은 떨어졌습니다.
패스의 절반 가까이가 그라운드 가운데에서만 이뤄지는 의미없는 볼 돌리기였습니다.
상대 뒷 공간을 뚫는데 애를 먹은 대표팀은 오히려 팔레스타인의 역습에 수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고, 경기 막판 손흥민의 회심의 슈팅마저 골대를 때리며 대표팀은 결국 팔레스타인과 0대 0 충격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밀집 수비를 뚫는데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진짜 많이 반성하고 있고 개선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아시아 팀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 되는 분위기 속에 3차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세부 전술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상대 조직을 깨는 전술적 준비를 못하면 3차예선 치르는 내내 고전할 수 있겠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오늘 새벽, 2차전이 열리는 오만으로 출국한 대표팀은 3차 예선 첫 승을 위한 준비에 다시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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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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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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