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전·현직 대통령 대립 격화…한국대사관, 신변안전 당부

입력 2024.09.24 (15:21) 수정 2024.09.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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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볼리비아로 갑니다.

볼리비아의 전, 현직 대통령의 대립이 격화되며 양측 지지자들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래카드를 든 사람들 뒤로,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따라갑니다.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수도 라파스에 모여든 모습인데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출마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선 겁니다.

[오마르 마마니/에보 모랄레스 지지자 : "에보, 저는 당신이 우리의 프로젝트를 지지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을 환영합니다. 에보 모랄레스, 오래오래 사세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05년 처음 대권을 잡은 뒤, 3선에 성공했으나 4선에 도전한 2019년 부정 의혹으로 고국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 아르세 대통령의 도움으로 귀국했으나, 지난해 말 헌법재판소가 연임 여부와 관계없이 2차례까지 임기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려 차기 대선 출마 길이 막히자, 현 정권을 비난해 왔습니다.

이후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며 지지자들의 충돌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회 불안이 고조되자 볼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긴급 공지를 통해 신변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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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수도 라파스에 모여든 모습인데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출마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선 겁니다.

[오마르 마마니/에보 모랄레스 지지자 : "에보, 저는 당신이 우리의 프로젝트를 지지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을 환영합니다. 에보 모랄레스, 오래오래 사세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05년 처음 대권을 잡은 뒤, 3선에 성공했으나 4선에 도전한 2019년 부정 의혹으로 고국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 아르세 대통령의 도움으로 귀국했으나, 지난해 말 헌법재판소가 연임 여부와 관계없이 2차례까지 임기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려 차기 대선 출마 길이 막히자, 현 정권을 비난해 왔습니다.

이후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며 지지자들의 충돌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회 불안이 고조되자 볼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긴급 공지를 통해 신변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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