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항공사가 한 부부 승객의 탑승을 금지시킨 이유는?

입력 2024.09.24 (15:34) 수정 2024.09.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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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 외신캐스터 최규연입니다.

먼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홍콩의 항공사죠.

캐세이퍼시픽이 좌석 젖힘을 놓고 갈등을 시작한 부부의 탑승을 금지했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BBC에 따르면, 한 중국 여성은 SNS에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에서 좌석을 뒤로 젖힌 뒤, 뒷좌석에 앉은 부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불만을 제기했는데요.

캐세이퍼시픽은 22일, 동승객을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엄격한 무관용 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이 부부의 이름을 비행 금지 승객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여성이 SNS에 올린 다툼의 일부가 담겨 있었던 영상은 월요일 오전까지 194,000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BBC는 전했는데요.

중국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한 중년의 부부가 기내 텔레비전 시청 방해를 이유로 자리를 바로 잡아달라고 했고 여성이 거절하자 뒷자리의 부인이 다리를 뻗어 팔걸이에 올려놨다고 합니다.

또 광둥어로 꾸짖고 팔을 치기도 했다는데요.

뒷자리의 남편이 좌석을 밀어, 중국인 여성의 자리가 흔들리고 손가락 욕을 하는 부인의 모습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습니다.

중국인 여성은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리어 자리를 세워달라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글로 인해 비행기 좌석을 뒤로 젖히는 것이 허용되는 관행인지 논쟁이 일었다고 하는데요.

원래 있는 기능인만큼 허용해야 한다, 앞자리 승객이 좌석을 너무 뒤로 젖히면 불편할 수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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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이 좌석 젖힘을 놓고 갈등을 시작한 부부의 탑승을 금지했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BBC에 따르면, 한 중국 여성은 SNS에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에서 좌석을 뒤로 젖힌 뒤, 뒷좌석에 앉은 부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불만을 제기했는데요.

캐세이퍼시픽은 22일, 동승객을 무시하는 행동에 대해 '엄격한 무관용 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이 부부의 이름을 비행 금지 승객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여성이 SNS에 올린 다툼의 일부가 담겨 있었던 영상은 월요일 오전까지 194,000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BBC는 전했는데요.

중국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한 중년의 부부가 기내 텔레비전 시청 방해를 이유로 자리를 바로 잡아달라고 했고 여성이 거절하자 뒷자리의 부인이 다리를 뻗어 팔걸이에 올려놨다고 합니다.

또 광둥어로 꾸짖고 팔을 치기도 했다는데요.

뒷자리의 남편이 좌석을 밀어, 중국인 여성의 자리가 흔들리고 손가락 욕을 하는 부인의 모습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습니다.

중국인 여성은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리어 자리를 세워달라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글로 인해 비행기 좌석을 뒤로 젖히는 것이 허용되는 관행인지 논쟁이 일었다고 하는데요.

원래 있는 기능인만큼 허용해야 한다, 앞자리 승객이 좌석을 너무 뒤로 젖히면 불편할 수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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