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방사냐 아니냐…미 법정에 선 고아 ‘비버’의 운명은? [잇슈 SNS]

입력 2024.10.04 (06:51) 수정 2024.10.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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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연못을 유유히 헤엄치는 동물 한 마리,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법정 공방까지 일으킨 두 살배기 비버 '니비'입니다.

생후 1주일 만에 어미를 잃은 니비는 야생동물 보호센터에 구조되어 현재까지 이 센터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지역 당국으로부터 곧 성체가 되는 니비를 야생으로 풀어주라는 명령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니비는 이미 여러 번의 야생 적응 훈련은 물론 다른 비버와의 교류도 실패한 터라 보호센터 측은 이대로라면 니비는 야생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당국에 호소했는데요.

그럼에도 방사 명령이 철회되지 않자 보호센터 측은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니비의 사연은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고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물론 지역구 정치인들까지 이 공방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과연 법정에 선 니비의 운명은 어떤 결과를 맞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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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4 06:51:47
    • 수정2024-10-04 0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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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연못을 유유히 헤엄치는 동물 한 마리,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법정 공방까지 일으킨 두 살배기 비버 '니비'입니다.

생후 1주일 만에 어미를 잃은 니비는 야생동물 보호센터에 구조되어 현재까지 이 센터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지역 당국으로부터 곧 성체가 되는 니비를 야생으로 풀어주라는 명령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니비는 이미 여러 번의 야생 적응 훈련은 물론 다른 비버와의 교류도 실패한 터라 보호센터 측은 이대로라면 니비는 야생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당국에 호소했는데요.

그럼에도 방사 명령이 철회되지 않자 보호센터 측은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니비의 사연은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고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물론 지역구 정치인들까지 이 공방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과연 법정에 선 니비의 운명은 어떤 결과를 맞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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