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내린 알프스 빙하…스위스·이탈리아 국경까지 바뀐다 [잇슈 SNS]

입력 2024.10.04 (06:52) 수정 2024.10.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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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맥을 두고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와 이탈리아, 그런데 두 나라의 국경선이 바뀌게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기후변화 여파로 알프스산맥 주변의 국경선을 다시 그리기로 했습니다.

기존 국경은 두 나라 사이에 놓인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산 능선을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됐는데요.

그런데 기후변화로 능선에 쌓인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지형이 크게 변해 국경선을 조정할 수밖에 없게 된 겁니다.

이 같은 내용의 국경 변경은 지난해 합의한 사항으로, 스위스 정부는 지난달 이를 공식 승인했으며, 향후 이탈리아도 승인 절차를 마치면 정확한 변경 사항이 공표될 전망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녹아 없어진 스위스 빙하 규모는 전체의 4%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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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4 06:52:49
    • 수정2024-10-04 0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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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맥을 두고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위스와 이탈리아, 그런데 두 나라의 국경선이 바뀌게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기후변화 여파로 알프스산맥 주변의 국경선을 다시 그리기로 했습니다.

기존 국경은 두 나라 사이에 놓인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산 능선을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됐는데요.

그런데 기후변화로 능선에 쌓인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지형이 크게 변해 국경선을 조정할 수밖에 없게 된 겁니다.

이 같은 내용의 국경 변경은 지난해 합의한 사항으로, 스위스 정부는 지난달 이를 공식 승인했으며, 향후 이탈리아도 승인 절차를 마치면 정확한 변경 사항이 공표될 전망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녹아 없어진 스위스 빙하 규모는 전체의 4%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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