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태풍 ‘콩레이’ 타이완 상륙

21호 태풍 '콩레이'가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태풍의 중심부 풍속은 초속 50m로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전 지역에 휴무와 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했는데요.

앞으로 태풍은 저녁 무렵에 타이완 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가겠고, 중국 상하이 남쪽 해상을 따라 이동하다가 토요일 오전, 온대 저기압으로 약해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이 밀어 올린 수증기의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 주로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하늘이 흐리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0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낮겠습니다.

상하이에선 비가 내리겠습니다.

막바지 우기가 이어지고 있는 방콕은 내일도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델리는 안개가 끼면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모스크바는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겠고, 약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토론토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 기온 모두 10도 안팎에 머물러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