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사람 잡는 층간소음…스마트 아파트로 해결
입력 2024.11.27 (18:29)
수정 2024.11.27 (1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용히 살라’는 쪽지엔 욕설이 잔뜩 적혀 있었습니다.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던 이웃 주민의 보복.
2년 넘게 지속된 이 갈등은 결국 흉기가 동원된 강력 범죄로 이어졌습니다.
층을 맞댄 이웃 간의 데시벨 전쟁, 건설사들도 고민이 많다고 하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LH 스마트주택기술처 정승호 팀장님 나오셨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80% 가량이 공동주택.
국민 10명 중 8명은 이웃과 벽과 바닥, 천장을 공유하고 사는 만큼, 대다수는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의미이기도 한데요.
팀장님께서도 층간소음, 겪어보셨습니까?
[앵커]
이 정도로 소리가 나면 이건 층간소음이 맞다, 이렇게 판별하는 기준도 있습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마주보고 대화하는 소리는 대략 몇 데시벨이에요?
그런데 보통 윗집에서 아이가 뛰어다니거나 어른이 발뒤꿈치로 딛는 소리도 보통 대화소리보다 크고 시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건 왜 그런 겁니까?
[앵커]
공동주택에 사는 만큼 이웃끼리 배려하고 살아야.
하지만 어느 순간엔 애초에 아파트를 좀 잘 짓지, 층간소음의 책임까지 오롯이 소비자가 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잘 짓는’ 해법을 찾으셨다면서요?
어떻게?
[앵커]
중요한 건 그래서 소음이 얼마나 줄어드느냐는 거겠죠.
아이가 바닥에서 마음 놓고 뛰어 놀아도 소리 안 납니까?
[앵커]
층간소음 관련법이 제정된 지도 벌써 10년.
그 사이 층간소음 강력 범죄도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왜 그동안에는 이런 기술로 바닥을 시공하지 못했던 겁니까?
기술 개발이 이렇게 오래 걸립니까?
바닥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구조가 나뉘죠.
크게는 벽이 천장을 받치는 벽식구조, 보와 기둥이 천장을 받치는 기둥식 구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구조에 상관없이 모든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까?
기술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앵커]
범용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실제 대규모로 시공할 때 바닥 기술이 제대로 적용되는 수준까지 온 겁니까?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건 비용 문제겠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고 또 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만큼, 공사비가 오를 수밖에 없을 텐데, 이게 결국 분양가로 전부 전가되는 건 아닌지?
[앵커]
이번에 개발한 바닥 기술은 새로 지을 아파트에 적용.
기존에 이미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거나 고민하는 거주민을 위한 해법은 없습니까?
[앵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 매트를 깔거나 중문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효과가 있습니까?
층간소음 갈등을 줄이기 위한 팁, 알려주신다면?
‘조용히 살라’는 쪽지엔 욕설이 잔뜩 적혀 있었습니다.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던 이웃 주민의 보복.
2년 넘게 지속된 이 갈등은 결국 흉기가 동원된 강력 범죄로 이어졌습니다.
층을 맞댄 이웃 간의 데시벨 전쟁, 건설사들도 고민이 많다고 하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LH 스마트주택기술처 정승호 팀장님 나오셨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80% 가량이 공동주택.
국민 10명 중 8명은 이웃과 벽과 바닥, 천장을 공유하고 사는 만큼, 대다수는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의미이기도 한데요.
팀장님께서도 층간소음, 겪어보셨습니까?
[앵커]
이 정도로 소리가 나면 이건 층간소음이 맞다, 이렇게 판별하는 기준도 있습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마주보고 대화하는 소리는 대략 몇 데시벨이에요?
그런데 보통 윗집에서 아이가 뛰어다니거나 어른이 발뒤꿈치로 딛는 소리도 보통 대화소리보다 크고 시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건 왜 그런 겁니까?
[앵커]
공동주택에 사는 만큼 이웃끼리 배려하고 살아야.
하지만 어느 순간엔 애초에 아파트를 좀 잘 짓지, 층간소음의 책임까지 오롯이 소비자가 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잘 짓는’ 해법을 찾으셨다면서요?
어떻게?
[앵커]
중요한 건 그래서 소음이 얼마나 줄어드느냐는 거겠죠.
아이가 바닥에서 마음 놓고 뛰어 놀아도 소리 안 납니까?
[앵커]
층간소음 관련법이 제정된 지도 벌써 10년.
그 사이 층간소음 강력 범죄도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왜 그동안에는 이런 기술로 바닥을 시공하지 못했던 겁니까?
기술 개발이 이렇게 오래 걸립니까?
바닥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구조가 나뉘죠.
크게는 벽이 천장을 받치는 벽식구조, 보와 기둥이 천장을 받치는 기둥식 구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구조에 상관없이 모든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까?
기술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앵커]
범용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실제 대규모로 시공할 때 바닥 기술이 제대로 적용되는 수준까지 온 겁니까?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건 비용 문제겠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고 또 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만큼, 공사비가 오를 수밖에 없을 텐데, 이게 결국 분양가로 전부 전가되는 건 아닌지?
[앵커]
이번에 개발한 바닥 기술은 새로 지을 아파트에 적용.
기존에 이미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거나 고민하는 거주민을 위한 해법은 없습니까?
[앵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 매트를 깔거나 중문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효과가 있습니까?
층간소음 갈등을 줄이기 위한 팁, 알려주신다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콘서트] 사람 잡는 층간소음…스마트 아파트로 해결
-
- 입력 2024-11-27 18:29:25
- 수정2024-11-27 18:37:24
[앵커]
‘조용히 살라’는 쪽지엔 욕설이 잔뜩 적혀 있었습니다.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던 이웃 주민의 보복.
2년 넘게 지속된 이 갈등은 결국 흉기가 동원된 강력 범죄로 이어졌습니다.
층을 맞댄 이웃 간의 데시벨 전쟁, 건설사들도 고민이 많다고 하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LH 스마트주택기술처 정승호 팀장님 나오셨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80% 가량이 공동주택.
국민 10명 중 8명은 이웃과 벽과 바닥, 천장을 공유하고 사는 만큼, 대다수는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의미이기도 한데요.
팀장님께서도 층간소음, 겪어보셨습니까?
[앵커]
이 정도로 소리가 나면 이건 층간소음이 맞다, 이렇게 판별하는 기준도 있습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마주보고 대화하는 소리는 대략 몇 데시벨이에요?
그런데 보통 윗집에서 아이가 뛰어다니거나 어른이 발뒤꿈치로 딛는 소리도 보통 대화소리보다 크고 시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건 왜 그런 겁니까?
[앵커]
공동주택에 사는 만큼 이웃끼리 배려하고 살아야.
하지만 어느 순간엔 애초에 아파트를 좀 잘 짓지, 층간소음의 책임까지 오롯이 소비자가 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잘 짓는’ 해법을 찾으셨다면서요?
어떻게?
[앵커]
중요한 건 그래서 소음이 얼마나 줄어드느냐는 거겠죠.
아이가 바닥에서 마음 놓고 뛰어 놀아도 소리 안 납니까?
[앵커]
층간소음 관련법이 제정된 지도 벌써 10년.
그 사이 층간소음 강력 범죄도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왜 그동안에는 이런 기술로 바닥을 시공하지 못했던 겁니까?
기술 개발이 이렇게 오래 걸립니까?
바닥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구조가 나뉘죠.
크게는 벽이 천장을 받치는 벽식구조, 보와 기둥이 천장을 받치는 기둥식 구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구조에 상관없이 모든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까?
기술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앵커]
범용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실제 대규모로 시공할 때 바닥 기술이 제대로 적용되는 수준까지 온 겁니까?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건 비용 문제겠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고 또 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만큼, 공사비가 오를 수밖에 없을 텐데, 이게 결국 분양가로 전부 전가되는 건 아닌지?
[앵커]
이번에 개발한 바닥 기술은 새로 지을 아파트에 적용.
기존에 이미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거나 고민하는 거주민을 위한 해법은 없습니까?
[앵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 매트를 깔거나 중문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효과가 있습니까?
층간소음 갈등을 줄이기 위한 팁, 알려주신다면?
‘조용히 살라’는 쪽지엔 욕설이 잔뜩 적혀 있었습니다.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던 이웃 주민의 보복.
2년 넘게 지속된 이 갈등은 결국 흉기가 동원된 강력 범죄로 이어졌습니다.
층을 맞댄 이웃 간의 데시벨 전쟁, 건설사들도 고민이 많다고 하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LH 스마트주택기술처 정승호 팀장님 나오셨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80% 가량이 공동주택.
국민 10명 중 8명은 이웃과 벽과 바닥, 천장을 공유하고 사는 만큼, 대다수는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의미이기도 한데요.
팀장님께서도 층간소음, 겪어보셨습니까?
[앵커]
이 정도로 소리가 나면 이건 층간소음이 맞다, 이렇게 판별하는 기준도 있습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마주보고 대화하는 소리는 대략 몇 데시벨이에요?
그런데 보통 윗집에서 아이가 뛰어다니거나 어른이 발뒤꿈치로 딛는 소리도 보통 대화소리보다 크고 시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건 왜 그런 겁니까?
[앵커]
공동주택에 사는 만큼 이웃끼리 배려하고 살아야.
하지만 어느 순간엔 애초에 아파트를 좀 잘 짓지, 층간소음의 책임까지 오롯이 소비자가 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잘 짓는’ 해법을 찾으셨다면서요?
어떻게?
[앵커]
중요한 건 그래서 소음이 얼마나 줄어드느냐는 거겠죠.
아이가 바닥에서 마음 놓고 뛰어 놀아도 소리 안 납니까?
[앵커]
층간소음 관련법이 제정된 지도 벌써 10년.
그 사이 층간소음 강력 범죄도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왜 그동안에는 이런 기술로 바닥을 시공하지 못했던 겁니까?
기술 개발이 이렇게 오래 걸립니까?
바닥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구조가 나뉘죠.
크게는 벽이 천장을 받치는 벽식구조, 보와 기둥이 천장을 받치는 기둥식 구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구조에 상관없이 모든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까?
기술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앵커]
범용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실제 대규모로 시공할 때 바닥 기술이 제대로 적용되는 수준까지 온 겁니까?
[앵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건 비용 문제겠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고 또 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만큼, 공사비가 오를 수밖에 없을 텐데, 이게 결국 분양가로 전부 전가되는 건 아닌지?
[앵커]
이번에 개발한 바닥 기술은 새로 지을 아파트에 적용.
기존에 이미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거나 고민하는 거주민을 위한 해법은 없습니까?
[앵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 매트를 깔거나 중문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효과가 있습니까?
층간소음 갈등을 줄이기 위한 팁, 알려주신다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