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고 도움 주는 마을 ‘공용 냉장고’

입력 2024.11.29 (19:25) 수정 2024.11.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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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 때문에 생활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공용 냉장고가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현의 한 슈퍼 부지에 마련된 시설.

'커뮤니티 프리지'라는 이름의 '공용 냉장고'입니다.

기업이나 일반 가정 등에서 기부한 식료품이나 일용품 등을 비치하고 있는데요.

미리 등록한 한부모 가정 등에서 무료로 가져갑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데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남의 눈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공용 냉장고, 설치한 지 2년이 넘었는데요.

현재 600여 가구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와요. 고맙죠."]

[우에다 마사키 : "시설 운영 물품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정말 기뻐합니다. 저희도 더 많이 드리고 싶죠."]

전문가는 내년 후반기쯤이면 고물가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쌀 거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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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생활고 도움 주는 마을 ‘공용 냉장고’
    • 입력 2024-11-29 19:25:05
    • 수정2024-11-29 19:35:22
    뉴스 7
[앵커]

고물가 때문에 생활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공용 냉장고가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현의 한 슈퍼 부지에 마련된 시설.

'커뮤니티 프리지'라는 이름의 '공용 냉장고'입니다.

기업이나 일반 가정 등에서 기부한 식료품이나 일용품 등을 비치하고 있는데요.

미리 등록한 한부모 가정 등에서 무료로 가져갑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데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남의 눈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공용 냉장고, 설치한 지 2년이 넘었는데요.

현재 600여 가구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와요. 고맙죠."]

[우에다 마사키 : "시설 운영 물품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정말 기뻐합니다. 저희도 더 많이 드리고 싶죠."]

전문가는 내년 후반기쯤이면 고물가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쌀 거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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