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까지 이어진 ‘촛불 문화제’…“윤석열 퇴진 촉구”

입력 2024.12.07 (07:15) 수정 2024.12.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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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소추안 표결이 오늘, 예정돼 있는데요.

어제 국회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와 문화제가 자정 무렵까지 이어졌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광봉의 물결로 가득 찬 국회 앞.

참가자들은 축제를 즐기듯 야광봉을 흔들고, 또 다른 손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었습니다.

[김아영/서울 강서구 : "너무 평화롭게 잘 진행되고 있어서 너무 뿌듯합니다. 빨리 탄핵을 진행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어젯밤 9시 무렵 시작된 문화제는 추운 날씨 속에도 자정 무렵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병철/광주광역시 : "갑자기 계엄을 한다고 하길래 내가 잘못 들었나 했어요. 탄핵 끝날 때까지 내려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잠을 잘 수가 없으니까."]

문화제에 앞서 진행된 촛불 집회에서는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한수/인천시 중구 : "지금 많은 분이 똑같이 공감하고 계시는데 이런 일이라는 게 도대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대통령이 이런 짓을 하는지 도대체가…."]

[홍기은/인천시 계양구 : "국회에 군인들이 무장한 군인들이 들어오고 국민들한테 총을 겨눴다는 게 너무 보면서 어이가 없고 화가 많이 나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예정된 오늘은 촛불 집회 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곳곳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권 퇴진 범국민대회'에 주최 측은 20만 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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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정까지 이어진 ‘촛불 문화제’…“윤석열 퇴진 촉구”
    • 입력 2024-12-07 07:15:06
    • 수정2024-12-07 07: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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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소추안 표결이 오늘, 예정돼 있는데요.

어제 국회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와 문화제가 자정 무렵까지 이어졌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광봉의 물결로 가득 찬 국회 앞.

참가자들은 축제를 즐기듯 야광봉을 흔들고, 또 다른 손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었습니다.

[김아영/서울 강서구 : "너무 평화롭게 잘 진행되고 있어서 너무 뿌듯합니다. 빨리 탄핵을 진행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어젯밤 9시 무렵 시작된 문화제는 추운 날씨 속에도 자정 무렵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병철/광주광역시 : "갑자기 계엄을 한다고 하길래 내가 잘못 들었나 했어요. 탄핵 끝날 때까지 내려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잠을 잘 수가 없으니까."]

문화제에 앞서 진행된 촛불 집회에서는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한수/인천시 중구 : "지금 많은 분이 똑같이 공감하고 계시는데 이런 일이라는 게 도대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대통령이 이런 짓을 하는지 도대체가…."]

[홍기은/인천시 계양구 : "국회에 군인들이 무장한 군인들이 들어오고 국민들한테 총을 겨눴다는 게 너무 보면서 어이가 없고 화가 많이 나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예정된 오늘은 촛불 집회 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곳곳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윤석열 정권 퇴진 범국민대회'에 주최 측은 20만 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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