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빵 품에 안고”…93세 노인이 네일 숍 찾은 까닭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2.12 (07:29) 수정 2024.12.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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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손톱'입니다.

손톱 정리하려고 네일 숍 가는 분들 있으시죠.

경기도 안양의 한 네일 숍에 90대 할아버지가 찾아왔습니다.

할아버지의 사연, 함께 보시죠.

품속에서 슬그머니 무언가를 꺼내는 할아버지.

따뜻한 계란빵이 들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 네일 숍을 처음 찾은 건 두 달 전.

손이 떨려서 손톱을 못 깎겠다며 왔다는데요.

네일 숍 사장은 할아버지의 손톱을 정성스럽게 다듬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할아버지는 한 달에 한 번, 손톱을 자르러 온다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 일상과 안부를 주고받는 말동무가 됐고, 사장은 할아버지가 93살이고, 6·25 참전용사였던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할아버지는 "이런 호강을 다 한다"며 사장이 한사코 거절하는데도 매번 돈을 주고 간다는데요.

영상들은 2백만 회 이상 조회됐고요.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에 가슴이 따뜻해진다는 댓글이 수백 개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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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2 07:29:14
    • 수정2024-12-12 0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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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정리하려고 네일 숍 가는 분들 있으시죠.

경기도 안양의 한 네일 숍에 90대 할아버지가 찾아왔습니다.

할아버지의 사연, 함께 보시죠.

품속에서 슬그머니 무언가를 꺼내는 할아버지.

따뜻한 계란빵이 들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 네일 숍을 처음 찾은 건 두 달 전.

손이 떨려서 손톱을 못 깎겠다며 왔다는데요.

네일 숍 사장은 할아버지의 손톱을 정성스럽게 다듬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할아버지는 한 달에 한 번, 손톱을 자르러 온다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 일상과 안부를 주고받는 말동무가 됐고, 사장은 할아버지가 93살이고, 6·25 참전용사였던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할아버지는 "이런 호강을 다 한다"며 사장이 한사코 거절하는데도 매번 돈을 주고 간다는데요.

영상들은 2백만 회 이상 조회됐고요.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에 가슴이 따뜻해진다는 댓글이 수백 개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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