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한동훈 “윤, 사실상 내란 자백”…야 “망상 표출”
입력 2024.12.12 (11:15)
수정 2024.12.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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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면서, 윤 대통령의 탈장, 제명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한동훈 대표 입장 내용 발표해 주시죠.
[기자]
한동훈 대표는 이런 담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의 윤석열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더이상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그 점이 더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고요.
또 의원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고 비판을 했는데요.
한 대표가 당론으로 탄핵 찬성을 제안하자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과 반말도 오갔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공개하기 직전 입장을 밝혔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윤 대통령은 본인 임기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될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지금은 탄핵이 대통령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킬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입장이 여러 번 바뀐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내려와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탄핵을 피하는 더 좋은 방안을 찾아보려는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다른 방안은 유효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 내란대책특위를 통해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단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불법 계엄의 자백, 대국민 선전 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를 선동한 것이라며 국회가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주장은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안 발의를 당초 예상된 어제에서 하루 미뤄 오늘 발의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어제 워낙 많은 의혹이 새로 드러나다 보니 이걸 탄핵안에 반영하느라 연기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의한 탄핵안을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표결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내란 수사' 특검법은 수사 인력이나 기간 면에서 상설 특검보다 수사 인력이 많고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훨씬 강력하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경상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면서, 윤 대통령의 탈장, 제명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한동훈 대표 입장 내용 발표해 주시죠.
[기자]
한동훈 대표는 이런 담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의 윤석열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더이상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그 점이 더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고요.
또 의원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고 비판을 했는데요.
한 대표가 당론으로 탄핵 찬성을 제안하자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과 반말도 오갔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공개하기 직전 입장을 밝혔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윤 대통령은 본인 임기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될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지금은 탄핵이 대통령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킬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입장이 여러 번 바뀐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내려와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탄핵을 피하는 더 좋은 방안을 찾아보려는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다른 방안은 유효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 내란대책특위를 통해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단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불법 계엄의 자백, 대국민 선전 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를 선동한 것이라며 국회가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주장은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안 발의를 당초 예상된 어제에서 하루 미뤄 오늘 발의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어제 워낙 많은 의혹이 새로 드러나다 보니 이걸 탄핵안에 반영하느라 연기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의한 탄핵안을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표결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내란 수사' 특검법은 수사 인력이나 기간 면에서 상설 특검보다 수사 인력이 많고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훨씬 강력하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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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면서, 윤 대통령의 탈장, 제명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한동훈 대표 입장 내용 발표해 주시죠.
[기자]
한동훈 대표는 이런 담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의 윤석열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더이상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그 점이 더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고요.
또 의원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고 비판을 했는데요.
한 대표가 당론으로 탄핵 찬성을 제안하자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과 반말도 오갔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공개하기 직전 입장을 밝혔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윤 대통령은 본인 임기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될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지금은 탄핵이 대통령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킬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입장이 여러 번 바뀐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내려와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탄핵을 피하는 더 좋은 방안을 찾아보려는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다른 방안은 유효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 내란대책특위를 통해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단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불법 계엄의 자백, 대국민 선전 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를 선동한 것이라며 국회가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주장은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안 발의를 당초 예상된 어제에서 하루 미뤄 오늘 발의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어제 워낙 많은 의혹이 새로 드러나다 보니 이걸 탄핵안에 반영하느라 연기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의한 탄핵안을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표결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내란 수사' 특검법은 수사 인력이나 기간 면에서 상설 특검보다 수사 인력이 많고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훨씬 강력하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경상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면서, 윤 대통령의 탈장, 제명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한동훈 대표 입장 내용 발표해 주시죠.
[기자]
한동훈 대표는 이런 담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의 윤석열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더이상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그 점이 더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고요.
또 의원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고 비판을 했는데요.
한 대표가 당론으로 탄핵 찬성을 제안하자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과 반말도 오갔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공개하기 직전 입장을 밝혔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윤 대통령은 본인 임기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될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지금은 탄핵이 대통령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킬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입장이 여러 번 바뀐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내려와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탄핵을 피하는 더 좋은 방안을 찾아보려는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다른 방안은 유효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 내란대책특위를 통해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단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불법 계엄의 자백, 대국민 선전 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를 선동한 것이라며 국회가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며,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주장은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안 발의를 당초 예상된 어제에서 하루 미뤄 오늘 발의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어제 워낙 많은 의혹이 새로 드러나다 보니 이걸 탄핵안에 반영하느라 연기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의한 탄핵안을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표결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내란 수사' 특검법은 수사 인력이나 기간 면에서 상설 특검보다 수사 인력이 많고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훨씬 강력하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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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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