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탄핵 반대 당론에도 가결…“당 지도부 총사퇴 결의”
입력 2024.12.15 (10:11)
수정 2024.12.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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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한 국민의힘은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의원총회에서도 당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는 등 내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전 열린 의원총회, 격론 끝에 1차 표결과 달리 표결엔 참여하기로 했지만, 부결 당론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 : "'일단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표결에 들어간다'. '두 번째, 당론은 부결을 한다' 이렇게 결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최소 12명의 이탈표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가결 직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대표 사퇴 요구가 이어졌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가 해체 수순에 직면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당 대표로서 할 일을 한 만큼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의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지도부 체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대위 논의는 언제부터 이루어진다고 봐야 될까요?) 당 대표께서 숙고의 시간을 갖고 아마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한 대표 책임론에, 비상대책위 구성에 대한 당대표 권한을 놓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다시 대립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당내 주도권 다툼이 격화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한 국민의힘은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의원총회에서도 당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는 등 내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전 열린 의원총회, 격론 끝에 1차 표결과 달리 표결엔 참여하기로 했지만, 부결 당론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 : "'일단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표결에 들어간다'. '두 번째, 당론은 부결을 한다' 이렇게 결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최소 12명의 이탈표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가결 직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대표 사퇴 요구가 이어졌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가 해체 수순에 직면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당 대표로서 할 일을 한 만큼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의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지도부 체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대위 논의는 언제부터 이루어진다고 봐야 될까요?) 당 대표께서 숙고의 시간을 갖고 아마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한 대표 책임론에, 비상대책위 구성에 대한 당대표 권한을 놓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다시 대립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당내 주도권 다툼이 격화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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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5 10:17:14
[앵커]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한 국민의힘은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의원총회에서도 당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는 등 내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전 열린 의원총회, 격론 끝에 1차 표결과 달리 표결엔 참여하기로 했지만, 부결 당론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 : "'일단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표결에 들어간다'. '두 번째, 당론은 부결을 한다' 이렇게 결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최소 12명의 이탈표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가결 직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대표 사퇴 요구가 이어졌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가 해체 수순에 직면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당 대표로서 할 일을 한 만큼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의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지도부 체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대위 논의는 언제부터 이루어진다고 봐야 될까요?) 당 대표께서 숙고의 시간을 갖고 아마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한 대표 책임론에, 비상대책위 구성에 대한 당대표 권한을 놓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다시 대립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당내 주도권 다툼이 격화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한 국민의힘은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의원총회에서도 당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는 등 내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전 열린 의원총회, 격론 끝에 1차 표결과 달리 표결엔 참여하기로 했지만, 부결 당론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 : "'일단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표결에 들어간다'. '두 번째, 당론은 부결을 한다' 이렇게 결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최소 12명의 이탈표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가결 직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대표 사퇴 요구가 이어졌고,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가 해체 수순에 직면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당 대표로서 할 일을 한 만큼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의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지도부 체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대위 논의는 언제부터 이루어진다고 봐야 될까요?) 당 대표께서 숙고의 시간을 갖고 아마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한 대표 책임론에, 비상대책위 구성에 대한 당대표 권한을 놓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다시 대립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당내 주도권 다툼이 격화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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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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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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