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2 헤드라인]

헌재, 윤 대통령에 탄핵 심판 답변서 요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주일 내로 탄핵 심판 사건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헌재는 헌법연구관 10여 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며 본격적으로 탄핵심판 준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공조본, 대통령실 경호처 압수수색 시도 중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경찰청장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 확보 등을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이 드러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내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안수 영장 심사 포기…대통령 2차 소환 통보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이 계엄군 지휘부 5명의 신병을 확보하게 되는 가운데, 검찰은 윤 대통령에게 21일까지 소환 조사를 받으라며 두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탄핵 전 재판관 임명 안 돼”…“9인 체제 갖춰야”

현재 공석인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 전에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없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터무니 없는 말장난"이라며 탄핵 심판의 공정성을 위해 9인 체제로 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