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속 국회만난 의료계 “2025년 의대 모집 중지해야” [지금뉴스]

의사단체 대표들이 국회 교육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2025학년도 의대모집을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국회와 의사단체 간 비공개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그가 추진하던 정책 역시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도 "의대증원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의학 교육 위기와 의료대란은 갈수록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위원장들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문제 해결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돼 상황이 달라졌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